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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금주의 북 다이제스트(415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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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인]  공정하다는 착각 : 능력주의는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제공하는가   
 

 

  저자 마이클 샌델 │출판사 와이즈베리 │2020년

 


 

 

   
시간이 갈수록 계층이동은 어려워지고, 불평등은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개개인의 능력을 불가침 가치로 둔 채 공정을 추구하지만,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샌델은 이 책을 통해 능력주의 하에서 굳어진 ‘성공과 실패에 대한 태도’가 현대사회에 커다란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승자들 사이에서 능력주의가 만들어내는 오만과, 뒤처진 사람들에게 부과되는 가혹한 잣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소장처: 증산,은평,구산동,내숲) [ 교보문고 제공]



[성 인]  넘어져도 상처만 남진 않았다    
 

 

  저자 김성원 │출판사 김영사 │2020년

 






‘꽤 친한 줄 알았는데 왜 나만 속마음을 털어놓는 걸까?’ ‘저 사람은 왜 매번 무례하게 말할까?’ ‘왜 나만 빼고 다들 쉽게 사는 것 같지?’ 직장 선후배와 동료, 친구, 가족 등. ‘라디오작가’라는 직업으로 접한 수많은 사연 속 관계를 저자는 유심히 들여다본다. 이뿐만 아니라 본인을 둘러싼 관계망에서 지쳐가는 자신의 모습도 관찰한다. 저자는 넘어지고 일어나는 과정에서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과거의 자신처럼 지금 힘들어하는 사람을 조심스레 위로한다. ‘살면서 그 정도는 누구나 다 아프다’는 식의 무성의한 위로가 아니다. 온몸이 마비되어 병상에 누워 있다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간병하던 때와 군만두만 먹으며 추위와 절망에 떨던 학창 시절 등 평생 숨기고 싶었던 자신의 상처를 담담하게 나눈다. 그리고 힘겨운 지금 이 순간이 결국 지나갈 거라며 응원한다. (소장처: 증산,은평,뉴타운,응암) [교보문고 제공]



[성 인]  부지런한 사랑 : 이슬아 에세이
  

 

  저자 이슬아 │출판사 문학동네 │2020년

 

 


 

  
< 이 책은 이슬아 작가가 글쓰기 교사로 일했던 글방들에서 그가 가르치고 또 배운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는 더이상 글쓰기에서 재능의 유무를 따지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나 잘 쓸 때와 못 쓸 때가 있는데, 글방에서 더 많은 글을 꾸준히 가져오고 타인의 의견을 많이 들은 사람이 그만큼 잘 쓴 글을 남길 확률도 높다는 것이다. 이슬아 작가는 그 스스로가 ‘반복’과 ‘꾸준함’의 힘으로, 독자를 만날 수 있는 자기만의 판을 열어젖힌 작가였다. 꼬마부터 청소년, 남중생, 성인 여성에 이르기까지 이슬아 글방에 온 제자들이 담긴 빛나는 문장들부터 그들에게 전한 ‘글쓰기의 비밀’에 이르기까지, 이 에세이는 글쓰기와 삶에 대한 영감과 사랑으로 가득하다. (소장처: 증산,은평,뉴타운,응암,구산동,내숲,불광천,은뜨락) [교보문고 제공] .



[성 인]  나의 문구 여행기 :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용기에 대하여 />   

 

  저자 문경연 │출판사 뜨인돌 │2020년

 

 

 

   


이 책에는 유럽,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7개 도시의 27개 문방구에 대한 아름다운 묘사가 펼쳐진다. 각 도시의 개성을 오롯이 품은 문방구, 그곳에서 만난 온갖 문구들을 탐미하는 작가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문구에 관심이 없던 이들이라도 문구를 보러 여행을 떠나고 싶어질 정도다. 또한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문방구와 동네 문방구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방법도 제시한다. 작가가 방문한 문방구들은 위치와 홈페이지 정보 등이 수록되어 있다. 여행을 하며 각 도시를 상징하는 마그넷을 모으는 사람이 있듯이, 이 책은 여행을 하는 새로운 매개체로 ‘문구’를 제안한다. 이 책을 통해 문구 여행을 떠날 모험심을 잔뜩 충전해보자. 작가의 말처럼, 간판에서 ‘문구’ '종이‘ ’사무용품‘ 단어를 발견했을 때, 그곳의 문을 여는 것만으로 문구 여행은 시작된다. (소장처: 증산,은평,뉴타운,응암,구산동,내숲,은뜨락) [교보문고 제공]



[청 소 년]   가해자는 울지 않는다   
 

 

  저자 성실 │출판사 다른 │2020년

 

 

 

   

《가해자는 울지 않는다》는 오늘날 학교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따돌림을 매우 현실적으로 그린다. 소위 ‘노는 무리’의 아이들은 죄책감 없이 몰려다니며 힘없는 학생의 돈을 뺏고, 이를 고발한 아이를 악랄하게 괴롭힌다. 아이들 간의 서열은 더 힘센 전학생이 오면서 바뀌지만, ‘힘’을 중심으로 맺어진 관계는 진정한 우정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때마다 피해자를 바꿔 가며 폭력을 정당화할 뿐이다. 폭력적인 공간을 피해 맺어진 비밀스러운 우정 또한 오래가지 못 하고 힘 있는 아이에 의해 파괴되고 만다. 마주하기 괴로울 만큼 현실적인 이 이야기를 읽으며 독자는 관계의 본질과 폭력의 위험성을 다시 돌이켜 보게 될 것이다. 찬란하게 빛날 청소년기를, 빠져나올 수 없는 고통 속에 보내지 않기를 바라는 작가의 소망이 오롯이 담긴 소설이다. (소장처: 증산,은평,뉴타운,구산동,불광천) [교보문고 제공]



[청 소 년]   나의 첫 젠더 수업   
 

 

  저자 김고연주│출판사 창비│2017년

 

 

 

   

< 서울시에서 젠더자문관으로 일하는 김고연주 박사가 남녀 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젠더 이야기를 펼친다. 신간 『나의 첫 젠더 수업』에서 저자는 공부, 직업, 사랑, 다이어트, 모성 신화를 비롯해 최근의 ‘여성 혐오’ 이슈까지 남녀를 둘러싼 오래된 오해와 궁금증에 쉽고 명쾌하게 답한다. 고전적인 이론은 물론 최신 청소년 연구와 통계까지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기존의 상식을 뒤집고 바로잡았다. 특히 청소년을 향해 글을 쓴 이유는, 십 대가 성별 정체성을 본격적으로 형성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혐오의 말’이 넘실대는 세상에서 청소년들이 배려와 공존의 가치를 잊지 않고, 여성과 남성으로서 긍정적인 정체성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는다. (소장처: 증산,은평,뉴타운,상림,응암,구산동,신사,내숲,은뜨락) [교보문고 제공]



[아 동]   지금은 여행 중  
 

 

  저자 김우주│출판사 창비│2020년

 

 

 

 
그늘진 현실을 낯설게 뒤집는 동화 한 번도 교실 창문을 연 적이 없는 학생들, 아빠가 모는 택시를 타고 학원에 가는 아이, 배를 채우기 위해 슈퍼에서 먹을 것을 훔치는 아이, 돌아가신 아빠와 꼭 닮은 남자를 만난 아이……. 『지금은 여행 중』에 담긴 단편에는 그늘져 있지만 저마다의 독특함을 간직한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이런 아이들에게 함부로 희망을 이야기하지 않고, 곁에 함께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조심스럽게 건네는 위로는 그리 대단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다. 독자들은 아주 작은 이해와 공감으로도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질 수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소장처: 증산,은평,구산동,내숲,은뜨락) [교보문고 제공]



[아 동]   내가 왔다   
 

 

  저자 방주현 │출판사 문학동네 │2020년

 

 

 

   
『내가 왔다』 속 동시들은 “익숙한 것 같은데 낯설고, 흔한 것 같은데 드물고, 오래된 것 같은데 새롭다. ”평범한 일상 속 한 장면을 소재로 끌어오면서도, 그 장면에서 주목받지 못할 법한 것에 눈길을 두기 때문이다. 짜장면을 먹은 아이의 콧잔등에 생긴 “짜장 점 일곱 개”(「짜장요일」), 세수를 하고 난 아이가 “씻겨 준” 비누(「세수」) 같은 것들. 도끼로 나무를 패는 장면에서도, 시인은 도끼도 나무도 아닌 ‘모탕’(나무를 팰 때 밑에 받쳐 놓는 나무토막)의 목소리를 끄집어내어 들려준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매일을 보내는 방주현 시인의 눈은 작고 작은 것, 사소하다고 여겨지는 것, 자세히 살피면 그제야 보이는 것들을 놓치지 않는다. 배경처럼 숨어 있던 존재들이 『내가 왔다』에서는 모두 주인공이다. (소장처: 증산,은평,구산동,내숲,은뜨락) [교보문고 제공]



[유 아]   가을에게, 봄에게   
 

 

  저자 사이토 린, 우키마루 공저│출판사 미디어창비│2020년

 

 



봄은 가을에게 띄우는 첫 번째 편지에서 봄을 물들이는 벚꽃 이야기를 꺼내 놓는다. 가을은 봄 덕분에 처음으로 벚꽃을 알게 되었다는 답장을 보내며, 코스모스라는 ‘가을의 벚꽃’을 소개한다. 그러자 봄은 자신은 알고 가을은 모르는 것이 무엇일까 곰곰 궁리하며 기쁜 마음으로 답장을 쓴다. 봄과 가을은 서로 다른 시간 속 자연의 아름다움을 하나하나 전하며, 차곡차곡 쌓인 편지만큼이나 깊은 우정을 나누기 시작한다. (소장처: 증산,은평,뉴타운,응암,내숲) [교보문고 제공]


[유 아]   모모모모모    
 

 

  저자 밤코 │출판사 향 │2019년

 

 



날마다 먹는 밥, 날마다 보는 쌀. 이 작은 쌀이 우리에게 오려면 수많은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우리는 농부의 고된 노동의 과정을 잘 모르기에 결실을 얻는 과정도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쉽게 얻을 수 있는 게 얼마나 있을까요? 농사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의 생명과 긴밀히 이어져 있기 때문에 무척 숭고하지요. 그렇다고 이 진지한 노동을 진지하게 접근하면 무척 재미없는 일이 되고 맙니다. 예부터 농부들은 농사를 지을 때도 노래하고 춤추며 흥을 돋우어 노동을 예술로 승화했습니다. (소장처: 증산,은평,뉴타운,응암,구산동,내숲)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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