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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상림] [상림] 2020년 자치구 기반 독서토론 활성화 지원사업 온라인 북큐레이션 '같이 나누고 싶었던 그 책' (2)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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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자치구 기반 독서토론 활성화 지원사업

1998년 시애틀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시작된
지역사회 대중 독서 운동인 <한 도서관 한 책 읽기>의 서울형 모델로
한 권의 책을 같이 읽고 토론하는 토론문화 활성화 사업입니다.
독서와 토론에 관련된 문화 활동, 나눔, 봉사 등의 활동을 통해서
시민들이 지역 공동체 조성 및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세대와 계층을 포괄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상림마을작은도서관에서는
어린이 및 성인 대상 선정 도서를 주제로
다양한 강연과 독서토론 활동을 진행합니다

행사 관련 정보는 상림마을작은도서관 네이버 카페와 은평구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은평구 컨소시엄_ 어린이 선정도서
[그 녀석, 걱정]
안단테 글, 소복이 그림, 우주나무
전학생이 온 그날, 그 녀석이 나에게 찾아왔다.
처음엔 좁쌀 만 했다. 툭 떨어버리려고 했지만 떨어지지 않았다.
집에 돌아오니, 그 녀석은 콩알만 해져 있었다.
잡아서 버리려고 했지만 그 녀석은 끈덕지게 달라붙는다.
밤새 그 녀석은 야구공만해져 내 머리에 올라탄다.
신경이 곤두선 나는 친구와 싸우고,
수업 시간 내내 한숨을 쉬고, 급식을 받다가 식판을 엎고,
선생님께 꾸중을 듣고, 밤에는 열까지 난다.
결국 그 녀석은 거인만큼 커져 버리는데,,

우리 함께 생각해봐요

[그 녀석, 걱정]은 우리에게 찾아오는 걱정을 잘 ‘보내는’ 방법에 대한 책입니다.
빨리 그 녀석이 사라졌으면 하는 책의 주인공에게
그 녀석은 “네가 날 보내줘야 내가 갈 수 있어”라고 말합니다.
책의 주인공은 그 녀석과의 대화를 통해 그 녀석의 정체를 파악하고
결국 그 녀석을 마주함으로써 걱정을 털어버릴 수 있었습니다.
우리 곁에 어느 순간 갑작스레 찾아오는 수 많은 걱정들,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까요?
걱정을 잘 맞이하고 잘 보낸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함께 읽으면 좋은
2020 자치구 기반 독서토론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도서
[사자가 작아졌어!]
사자가 낮잠에서 깨어나 보니, 나무도 풀숲도 들쥐도 너무 커져 버렸습니다. 자신이 작아졌다는 것을 눈치 못 챈 사자는 평소처럼 개울을 건너려다 그만 빠지고 말았습니다. 사자를 구해 준 건 바로 가젤입니다. 하지만 가젤은 다시 사자를 물에 빠트리려고 합니다. 사자가 가젤의 엄마를 잡아먹었기 때문이죠.
화가 난 가젤에게 사자는 자신의 방식으로 사과를 하면서
일을 더 복잡하게 만들어가게 됩니다.
[그 녀석, 걱정]이 자신의 내면과 소통하는 방법을 보여준다면, [사자가 작아졌어!]는 타인과의 소통과 화해, 용서를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평등한 관계가 구축되기 힘든 초식동물 가젤과 육식동물 사자가 서로를 알아가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느끼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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