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분기 시민자료선정위원회 북큐레이션 <시선>

구립증산정보도서관에서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장서를 수집하고 이용자와의 소통을 활성화하고자,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추천 도서를 선정하는 '시민자료선정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생에 한번은 헌법을 읽어라(이효원/현대지성)라는 책의 서문에는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나의 관심사는 '나'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나를 구성하고,
나는 대한민국을 구성합니다. 국가도 헌법도 '또 다른 나'입니다.


나를 구성한 세계를 알고 나를 더 소중히하기 위하여.
우리가 타인과 사회, 세상에 관심을 갖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요?
2분기에도 우리의 이웃, 시민자료선정위원회 위원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전합니다.

신금정 위원장
국가와 리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은 지금 관련 도서들을 추천합니다.
최후의 사회적 합의라고 할 수 있는 법원의 정당성마저 취약해진 오늘날
한국 사회가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또한,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뇌과학 도서도 추천합니다.

구미정 위원
아이의 눈높이에서 주변의 상황과 사건을 설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 가장 가까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방법은 그림책인 것 같습니다.
갈등이 어떻게 빚어지는지, 가끔 어른에게도 쉼이 필요한 이유도 말이지요.

유서경 위원
이번 키워드는 '성장' 입니다. 어느새 봄이 훌쩍 와 꽃은 피고 초록초록이 돋았습니다.
어영부영하다 봄이 왔는지도 모르고 지나갈까 싶어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하겠지요.
이러한 때에 구로야나기 테츠코의 <창가의 토토 그 후 이야기>가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설 속 이야기가 아닌 '무엇이 사람을 성장하게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현실 속 이야기입니다.
성장을 위해서 역사를 빼놓을 수는 없죠. 이에 <황현필의 진보를 위한 역사>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임아린 위원
똑! 똑! 아이들의 닫힌 마음에 누군가 문을 두드립니다.
바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선생님입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귀 기울이는 선생님의 말 한마디로 닫혔던 마음의 문이 열립니다.
선생님은 어쩌면 학교 공부보다 더 중요한 존재일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어른은 어떤 사람일까요?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는 사실은 아이들이 살아가는데 큰 위로가 될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어른인 선생님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세요.                

자세한 추천목록은 첨부파일을 확인 부탁드리며,
하반기 시민자료선정위원회 활동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