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분기 시민자료선정위원회 북큐레이션 <시선>

구립증산정보도서관에서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장서를 수집하고 이용자와의 소통을 활성화하고자,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추천 도서를 선정하는 '시민자료선정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중심인 '나', 소중한 '가족'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 '세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시민자료선정위원들의 1분기 시민자료선정위원회 추천도서를 소개합니다.

신금정 위원장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종이 교과서 세대인 부모가 읽어보면 도움이 될만한 책입니다. 

 AI를 활용한 교육 플랫폼이 실제 어떻게 활용되는지,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점이 무엇인지, 

이에 대한 오해와 해결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서 변화하는 학교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구미정 위원

믿고 보는 작가의 신작이 있어 콕! 찜해보았습니다. 미야자와 겐지의 '주문 많은 요리점'은 짧은 이야기지만 

울림은 묵직하고 깊답니다. 백희나와 앤서니 브라운도 반갑습니다. 한 해 계획에 빠지지 않는 독서하기를 

그림책과 함께 시작해 본다면 작심삼일로 끝날 것 같지는 않네요. 

어른 아이 모두에게 따뜻하고 아름다운 그림과 이야기로 한 해를 시작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유서경 위원

이번 키워드는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의 노동'은 소비자본주의와 함께 발전해 온 현대 데이트 문화를 살펴보며 

사랑이라는 단어에서 종종 배제되는 권력과 돈의 관계를 살펴봅니다. '사랑과 통제와 맥주 한잔의 자유'는 

아픈 이에게 사랑과 애정의 표현이 당사자 개인에게 어떻게 느껴지는지 에세이를 통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그리고 더 나아가 공동체의 삶에 대해 돌아볼 수 있게 됩니다. '너의 유토피아'는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내용으로 

미래에도 역시 사랑을 배워가고 지켜나갈 인간의 모습을 흥미롭게 표현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미래의 사랑은 어떤 모습인지요.

임아린 위원

지구라는 커다란 마을에 살고 있는 우리는 세계 시민입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지구촌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서로 다름에 대해서 존중하고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지구촌 이웃의 어려움을 공감하는 

적극적인 태도야말로 세계시민으로서 지녀야 할 우리의 자세입니다. 지구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애쓰시는 시민들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증산정보도서관 시민자료선정위원회 추천도서와 함께
따스한 봄날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