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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괴물 부모의 탄생 |
저자 김현수│출판사 우리학교│2023년 |
‘서이초 사건을 계기로, 우리 교육이 처한 심각한 위기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비극적인 사건이 잇따르고, 교사들이 거리로 나섰다. 무엇이 지금 학교와 교실을 뒤흔들고 있는가? 사회적 트라우마 전문가이자 교사들의 지킴이이며 아이들 마음의 통역사인 김현수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는 문제의 핵심을 ‘괴물 부모 현상’으로 진단해, 이 책을 통해 시의적절하고 긴급한 처방을 제안한다. 학교에서 자기 자녀에 대한 특별 대우를 요구하며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부모들은 몬스터 페어런츠, ‘괴물 부모’라 불리며 이미 일본과 홍콩 등지에서 큰 사회문제가 되었다. 저자는 이들 사례를 토대로 우리나라 괴물 부모의 출현 배경, 그들의 심리와 인지 구조, 파괴적 영향력 등을 명료하게 해부하며 평범한 시민이 어떻게 괴물 부모가 되는지 그 원인을 다각도로 들여다보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아무 걱정 없이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교실, 그 단 하나를 위해’, 괴물 부모는 지금 모두가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할 우리의 자화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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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 : 은평, 증산, 뉴타운, 구산동, 내숲) |
[교보문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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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나와 퓨마의 나날들 |
저자 로라 콜먼 │출판사 푸른숲│2023년 |
영국 아마존 회고록 분야 1위,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최고의 회고록’ 후보에 오른 이 책은 서로 다른 두 종의 생명체가 나눈 사랑과 교감, 치유의 기록이자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한 인간의 성장기다. 저자인 로라 콜먼은 20대에 직장을 그만두고 남아메리카에서 배낭여행을 하던 중, 우연히 야생동물 보호구역 자원봉사자가 된다. 그곳에서 그는 불법 밀매로 학대당하다 구조된 퓨마 ‘와이라’를 돌보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는다. 야생을 두려워하는 퓨마, 삶이 두려워 도망친 한 여성이 서로를 믿으며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아슬아슬하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내, 지금까지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글로벌 환경 전문 매체〈몽가베이〉에서 ‘2021년 주목할 만한 환경 도서’로 선정한 이 책은 환경 파괴로 살 곳을 잃은 동물들의 고통을 생생하게 전하며, 야생동물들이 안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나는 법을 모르는 새, 자살 충동에 시달리는 원숭이, 사냥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재규어와 퓨마까지. 자연을 사랑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독자라면 정글 한복판, 동물들의 교향곡이 들리는 듯한 이 책을 내려놓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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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 : 증산, 구산동, 은뜨락) |
[교보문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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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나는 정상인가 |
저자 사라 채니│출판사 와이즈베리│2023년 |
우리는 남과 다른 것을 ‘비정상’이라 여기고 끊임없이 ‘정상적인 것’을 추구한다. 정상적인 신체 사이즈, 정상적인 사고방식, 정상적인 성적 취향, 정상적인 감정 표출 등. 그런데 알고 보면 이러한 ‘정상’이란 말이 생긴 지는 200년밖에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우리는 왜 이리 정상, 비정상을 나누고 정상에 집착하는 걸까? 정상과 비정상은 대체 누가 결정하는 걸까? 영국의 정신 건강 연구가 사라 채니는 수학에서 비롯된 ‘정규분포’가 어떻게 사회적·문화적 맥락으로서의 ‘정상’이 되었는지 그 흐름을 추적하고, 그 과정에서 정상이란 개념이 어떻게 고착화되었는지를 탐구한다. 이 책은 정상성이란 개념 뒤에 숨은 차별과 억압의 역사를 밝히며, 정상과 비정상에 대한 우리의 기존 관념을 무너뜨린다. 이를 통해 우리는 획일화되고 고착화된 기준에서 벗어나 각자의 개성대로, 열린 마음으로 함께 사는 삶을 지향하는 사고방식을 배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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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 : 은평, 증산) |
[교보문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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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잠의 힘 |
저자 정기정│출판사 에이도스 │2023년 |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수면학회인 미국수면학회의 펠로우로 선정되고, 25년간 임상에서 수많은 환자들을 만나온 수면의학의 권위자인 지은이가 잠의 힘과 비밀에 관해 쓴 책이다. 우리가 늘 경험하는 잠이지만 사실 잠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말하는 지은이는 최근 수면에 대한 높아진 관심만큼이나 많이 쏟아지는 잘못된 정보나 오해를 바로잡고 건강한 수면생활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썼다. 간단한 수면 검사에서부터 수면일기 쓰는 법, 수면문제의 상세한 진단과 처방, 생체시계를 설정하는 방법, 수면 앱, 조명, 온도를 활용하는 법 그리고 꿀잠을 자는 실천적 지침까지 잠과 관련된 이슈들을 두루 다루는 이 책은 구체적이고 다양한 임상사례뿐만 아니라 수면에 관한 최신 과학도 놓치지 않고 담았다. 특히 임상에서 만난 환자들의 사례의 진단 그리고 수면장애에 대한 처방까지 적재적소에 배치해 책을 현장감 넘치게 꾸몄다. 잠은 일할 것 다 일하고 놀 것 다 놀고 남는 시간에 할애하는 선택이 아니라고 말하는 지은이는 우리 인생에서 잠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설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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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 : 증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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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그림을 좋아하고 병이 있어 |
저자 신채윤│출판사 한겨레출판사│2022년 |
저자 신채윤은 열일곱 살이라는 나이에 ‘너무 희귀해서 어떤 식으로 아플 것이고 어떻게 나을지조차 알 수 없는’ 낯선 병, 타카야수동맥염과 조우했다. 전신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이 병은, 우리나라에서도 환자의 수를 한 손에 꼽을 만큼 희귀하다. 그런데 저자는 이런 병을 앓는 일이 그림을 좋아하는 것처럼 그저 자신에 대한 여러 특징 중 가장 희소한 것일 뿐이라고 담담히 말한다. 때로는 견디는 시간이 축제처럼 즐거울 수도, 때로는 난파된 배에 매달린 심정일 수도 있다고 덧붙이며. 신채윤 작가는 늘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순간순간을 살아내는 힘을 기록하기 위해 이 책을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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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 : 은평, 증산, 뉴타운, 상림, 내숲, 은뜨락) |
[교보문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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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나를 지워줘 |
저자 이담│출판사 다른│2022년 |
디지털이 일상이 된 세상에서 10대에게 인터넷은 현실 세계만큼 중요하다. 무엇이든 가능한 공간이기에 범죄가 일어나기도 쉽다는 것이 문제다. 불과 몇 년 전 우리 사회를 분노하게 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그 예다. N번방의 피해자는 다름 아닌 아동과 청소년이었다. 《나를 지워줘》는 여전히 진행형인 디지털 성범죄와 그 끔직한 현실에 노출된 10대의 오늘을 그린 또 다른 N번방 이야기다. 소설은 날카로운 주제 의식과 거침없는 전개가 돋보인다. 모리는 가해자의 서사에 타협하지 않는다. 그저 “리온을 아파트 베란다 위에 서게 한 그들에게 너희가 살인자라는 사실만은 각인”시키기 위해 질주한다. 그 속에서 성착취물의 제작과 인터넷과 메신저에서 이뤄지는 유포 과정이 현실적으로 그려진다. 가해자들의 뻔뻔함, 피해자다움을 요구하는 2차 가해, 주변인들의 무책임한 방관과 조리돌림 등 우리 사회의 민낯 또한 가감 없이 묘사된다. 작가의 말처럼 ‘현실은 소설보다 더 소설적이고 잔인’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때로 현실을 마주봐야 한다. 정면으로 바라볼 용기를 내야만 그 속의 피해자도 발견할 수 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더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 고민하는 청소년에게 이 책은 반드시 필요한 생각거리를 던져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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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 : 증산, 구산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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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그숲의 마음아이 |
저자 나은경│출판사 봄볕│2023년 |
마음의 큰 상처를 입은 이들에게 자신의 마음속 아이를 들여다보기를 제안한다. 언제 상처 입었는지 모르고, 지금 왜 이렇게 힘든지 그 이유를 잘 모르겠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당신이 잊고 있던 마음아이를 찾아보라고 권한다. 내 안의 마음아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살펴보는 것이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이라고 책을 통해 이야기한다. 나의 마음아이와 관계 맺기를 잘한다면 타인과의 관계도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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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 : 은평, 증산, 구산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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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슝뚜루뚱까라의 핫한 음식점 |
저자 박주혜│출판사 소원나무│2023년 |
슝뚜루뚱까라 행성의 과학자 슝뚱은 담이 엄마의 음식을 우연히 맛보고 난 후 ‘맛’이라는 감각에 눈을 뜨고, 지구로 함께 넘어온다. 슝뚱과 담이, 반려묘 반숙이까지 셋은 담이 엄마가 요리하는 모습을 유심히 살피며 기록하고 촬영한다. 슝뚜루뚱까라 행성인들에게도 엄마의 맛난 요리를 선보이고 싶었던 슝뚱! 그 맛 그대로를 재현해 내기 위해 셋은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보지만 아무리 레시피대로 만들어 봐도 같은 맛이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영상 속에서 담이 엄마가 말하는 ‘특별한 마법의 주문’을 듣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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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 : 은평, 증산) |
[교보문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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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나뭇잎을 찾으면 |
저자 애이미 시쿠로│출판사 피카주니어│2023년 |
길가에 떨어진 나뭇잎으로 오늘 하루를 재미나게 만들 순 없을까요? 소녀는 참느릅나무의 잎을 돛단배로 바꿔 큰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를 넘나들고, 주엽나무의 잎을 그물침대로 만들어 부드러운 바람에 몸을 맡기며, 참피나무의 잎을 열기구로 그려 나무 위로 높이 띄워요. 나뭇잎은 추운 날 모자가 되거나, 낙하산이 되어 더 많은 나뭇잎을 찾게 해 주고, 으스스한 눈을 가진 가면이 되어 핼러윈 소품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요. 무용수의 나풀나풀 치마, 잎이 무성한 으쓱으쓱 왕관, 으라차차 초능력 망토 등……. 나뭇잎은 만들고 싶은 그 어떤 것이라도 될 수 있어요. 자 이제, 작은 나뭇잎으로 또 무엇을 만들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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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 : 은평, 증산, 뉴타운, 구산동, 은뜨락) |
[교보문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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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들꽃식혜 |
저자 백유연│출판사 웅진주니어│2023년 |
온갖 열매들이 무르익어 가는 가을날,
동물 친구들은 산 너머에 사는 너구리 할머니를 찾아가 먹을거리를 나눈다.
이에 보답하듯 너구리 할머니는 동물 친구들에게 잊지 못할 음식을 선물한다.
음식에 얽힌 추억과 그리움을 담은 본격 요리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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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 : 은평, 증산, 구산동, 은뜨락) |
[교보문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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