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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은평] 금주의 북 다이제스트 526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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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회] 북다이제스트



[성 인] 눈감지 마라


저자 이기호 │출판사 마음산책 2022년
 총 49편의 연작 짧은 소설에서, 작가는 ‘지방 청년들’에게 초점을 맞춘다. 대학을 갓 졸업했지만 학자금대출이라는 빚더미에 앉은 ‘박정용’과 ‘전진만’ 두 청년의 삶을 따라가며 편의점, 택배 상하차, 고속도로휴게소 등 각종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노동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코로나19의 나날 속, “고용주들도 힘들긴 마찬가지였지만, 아르바이트생들의 고통은 더 분절된 형태로 오는 것 같았다. 고통도 시급으로 왔다”(214쪽)라고 이야기하는 소설의 문장들은 절절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사회적 재난은 평등하지 않고 항상 청년과 취약계층에게 더욱 위협적이기 때문이다.
이기호 특유의 위트가 소설 곳곳에 포진되어 있지만, 마냥 웃음 짓기는 어렵다. 청년들의 고단한 삶은 곧 ‘눈감고 싶은’ 현실에 가깝고, 계속해서 쌓여가는 두 인물의 사소한 어긋남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소설을 읽어 내려가게 만든다. 그리하여 후반부에 나타나는 비극 앞에서 자못 숙연해지게 된다.
(소장처 : 증산,은평,뉴타운,내숲,불광천,은뜨락)
[교보문고 제공]

 

 

[성 인] 아이 마음을 다 안다는 착각

저자 천근아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2022년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발달, 정신건강에 대해 걱정과 불안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 아이를 제대로 살피며 문제를 빠르게 알아차리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 책은 부모가 걱정하는 아이의 소아정신과 대표 질환과 반복되는 문제 행동을 다루는 법을 총망라한 책으로, 아이와 소통을 할 때 어려움을 느끼거나 아이가 보내는 마음신호를 잘 알아채지 못해서 갈등을 겪는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의 현재 마음 건강을 파악해보는 것은 물론 부모와의 관계 문제, 부모 자신의 유년시절까지 되돌아볼 수 있는 책으로, 자녀와 부모 사이를 더욱 흔들림 없이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소장처 : 증산,은평,응암,내숲)
[교보문고 제공]


[성 인] 언젠간 잘리고, 회사는 망하고, 우리는 죽는다!

저자 이동수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2022년
 1년 전 MBC에서 ‘직장인 브이로그’ 형식으로 요즘 시대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함께 그들의 직장 생활을 엿보는 ‘남의 일터 엿보기’라는 취지의 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이 방영됐었다. 그곳에서 단연 두각을 보였던 카드회사 직원 이동수 대리. 보수적인 금융회사에서 다소 긴 머리를 찰랑거리면서 폴짝폴짝 분주하게 일터에서 뛰어다니는 모습이 의아함과 유머를 자아내면서 화제가 됐다. 뿐만 아니라 일보다 가정이 더 소중하다고 회사에서 외치는 그의 당당함에 더욱 박수와 공감이 됐다. 누구나 안다.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기는 힘들다고. 그러나 이동수 대리는 생각을 비틀어 자기만의 방식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당신의 직장 생활은 안녕한가? 이왕 벌어야 할 밥벌이 현장이라면 마인드 세팅을 다시 해보는 건 어떨까? 그 길을 유쾌하게 걸어가고 있는 이동수 대리의 회사 생활 모토가 이 책에 잘 녹아 있다.
(소장처 : 증산,은평,뉴타운,내숲,은뜨락)
[교보문고 제공]

 

 

[성 인] 프로필 사회

저자 한스 게오로크 묄러 , 폴 J. 담브로시오│출판사 생각이음 │2022년
 이 책은 비판적이기보다 대중문화에 초점을 맞추고 그 작동 방식을 설명한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철학과 사회이론에 천착하고 역사 속으로 들어가 당대의 현상에서 프로필성을 탐색한다. 끊임없이 자신을 드러내야 하는 프로필성 사회는 프로필에 몰두할수록 느끼는 압박도 거셀 수밖에 없다. 이런 현대인들의 정체성과 관련하여 그 방안이 될 수 있는 《장자》의 익살스러운 우화로 흥미로움을 더해 주면서 프로필성이 지배하는 현대사회를 두텁게 설명한다.
(소장처 : 증산,은평,뉴타운,상림,응암,내숲,은뜨락)
[교보문고 제공]



[청 소 년] 붉은 무늬 상자

저자 김선영 출판사 특별한서재│2022년
 
아토피 치료를 위해 산골 이다학교로 전학을 간 벼리는 어느 날 우연히 엄마의 눈에 띈 은사리 폐가로 이사 준비를 하게 된다. 집을 수리하던 중 벼리는 지붕이 내려앉은 작은방에서 오래된 붉은 무늬 상자와 낡은 가죽 구두를 발견한다.
“이 집에 살던 열일곱 살 난 딸이 죽었단다.” 은사리 폐가에 관한 소문을 듣게 된 벼리는, 괴롭힘 당하던 태규를 도와준 이후 학교에서 겉돌던 세나와 함께 상자를 열어본다. 그들은 상자 속에서 다이어리와 시화집, 피노키오 인형을 발견하고 상자의 주인이 이 집에 살았던 죽은 열일곱 살 ‘강여울’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한 사람이 죽고 한 집안이 풍비박산 났는데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니. 아무도 벌받은 사람이 없었다니.” 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누군가의 비밀, 끝나지 않은 상처를 치유하려는 아이들의 이야기.
(소장처 : 증산,은평,뉴타운,상림,구산동,내숲,은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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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소 년] 완벽한 사과는 없다

저자 김혜진 출판사 뜨인돌출판사 │2021년
 어느 날 언덕에서 보드를 타던 학생이 죽는 사건이 벌어지고, 지민의 단짝이었던 지호가 그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다. 어린 시절 그랬던 것처럼 지호의 양심이 되어 진실을 찾아 나선 지민은 우연한 ‘오해’로 두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학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다온과 지호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던 리하와의 관계 속에서 과연 지민은 진실과 마주하고, 양심의 목소리를 따라갈 수 있을까?
소설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과연 ‘피해자다움’이란 무엇인지, 가해자와 피해자가 아닌 제3자는 ‘어디까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지?’라는 화두를 던진다. 제목처럼 ‘완벽한 사과는 없다’면 우리는 왜 사과를 해야 하는 걸까? 소설이 던지는 질문들은 그럼에도 계속되는 오늘을 살아나가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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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동] 156층 나무집

저자 앤디 그리피스 출판사 시공주니어 │2023년
 나무 집에는 바위 볼링장, 소원을 비는 우물, 수수께끼 엔진, 속마음을 읽어 내는 샌드위치 기계 들이 새로 생겨 156층이 된다. 크리스마스 앞두고 설레는 앤디와 테리에게 남극에서 눈이 배달된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보내온 둘에게 눈 선물은 그 무엇보다 특별하다. 하지만 눈의 정체는 나무 집을 노리는 남극의 눈사람! 앤디, 테리와 눈사람 사이에 나무 집을 가지기 위한 한판 승부가 벌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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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동] 열세 살 우리는

저자 문경민 출판사 우리학교 │2023년
 부당해고를 당한 아빠, 하루하루 버티는 엄마, 힘을 갖고 싶지만 아무것도 바꿀 수 없는 나, 나보다 더 힘든데도 씩씩해서 오히려 비참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친구, 태연히 얼굴색을 바꿔 가며 자신을 휘두르는 또 다른 친구…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도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우리를 구하는 건 결국 진심으로 누군가와 함께하려는 올곧은 마음임을 전한다. 읽을수록 가슴이 꽉 조여드는 열세 살 아이들의 뭉클한 성장담.
(소장처 : 증산,은평,구산동,내숲,은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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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아] 너여서 좋아

저자 기쿠치 치키 출판사 웅진주니어 │2023년
 어느 날, 검은 강아지 까망이에게 개구리가 찾아와 묻습니다. “까망아, 너는 어떤 색이 좋아?” 개구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까망이에게 다가와 똑같이 질문하지요. 그럴 때마다 까망이는 초록 개구리에겐 “초록”, 노란 나비에겐 “노랑”, 빨간 새에게는 “빨강”이라고 대답합니다. 사실, 까망이는 친구들의 색이라면 무엇이든 좋기 때문이에요. 『너여서 좋아』는 색깔에 빗대어 모든 친구를 편견 없이 좋아하는 어린아이의 꾸밈없는 마음을 동물들의 대화를 통해 엿볼 수 있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입니다.
(소장처 : 증산,은평,뉴타운,구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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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아] 목련만두

저자 백유연 출판사 웅진주니어 │2023년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오는 봄의 문턱. 다람쥐와 청설모 사이에 작은 오해가 생긴다.
어떻게 화해할지 고민하는 그때, 다람쥐는 동물 친구들에게 목련 만두를 만들자고 제안하는데……
모든 재료를 감싸는 포근한 만두처럼 청설모와 다람쥐는 오해를 풀고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을까?
(소장처 : 증산,은평,뉴타운,은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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