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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은평] 금주의 북 다이제스트 519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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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회] 북다이제스트



[성 인] 동물, 채소, 정크푸드


저자 마크 비트먼 | 출판사 그러나 | 2022년  
  자신과 이웃 그리고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것보다 잉여 농산물이 더 중요한 것이 현대의 농업이다. 이제 농사는 먹고살기 위해서 짓는 것이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되었으며, 미국의 자본주의가 그런 변화를 더 가속화시켰다. 그런 미국의 단일 경작의 농업 형태는 보조금을 지급하고 그렇게 생산된 농작물은 정크푸드나 동물 사료, 에탄올로 들어가는 작물이다. 그렇게 해서 생산된 정크푸드는 과거 사람들이라면 음식으로 대우하지 않을 음식이었고, 그것은 대부분 식품 대기업에게는 이익이 되지만, 환경을 오염시키고,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고 주장한다. 정크푸드는 특히나 저소득층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그는 대안으로 미국과 브라질에서 나타나는 지역 중심의 다양성 있는 농업과 아이들에게 정크푸드를 판매하는데 약간의 제한이 있는 사례를 보여주며 그것이 왜 필요한지 논증하고 있다.

(소장처: 뉴타운, 은평)
[교보문고 제공]

 

 


[성 인] 나의 초록목록

저자 허태임 | 출판사 김영사 | 2022년
  자신을 ‘초록(草錄) 노동자’로 규정하는 식물분류학자 허태임 박사가 풀과 나무를 따라가며 얻은 기록들을 엮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이 땅의 사라져가는 식물을 지키기 위한 연구에 힘을 쏟고 있는 저자는 ‘제대로 지키려면 자세히 알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전국의 산과 들과 강을 누비며 식물을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사람의 언어로 꼼꼼히 옮기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나무의 심장과도 같은 겨울눈과 암그루 홀로 후대 생산이 가능한 종자를 맺는 ‘무수정 결실’, 암수 한 그루도 아니고 암수 딴 그루도 아닌 ‘기능적 암수 딴 그루’ 같은 식물들의 놀라운 생존 전략은 물론, 지구상에서 오직 한반도에만 사는 고유식물 모데미풀과 댕강나무와 눈측백 같은 식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까지 우리 땅 식물들의 놀랍고 절박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소장처: 뉴타운, 은평, 증산, 구산동, 내숲, 은뜨락)
[출판사 제공]


[성 인] 그림으로 맛보는 조선음식사

저자 주영하 | 출판사 휴머니스트출판그룹 | 2022년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어떻게, 왜 먹었을까? 수백 년 전 그림을 살피자 우리와 다를 바 없이 삼시 세끼 먹고 마시고 취하고 요리하는 조선 사람들이 되살아난다. 만취해 비틀거리며 경복궁을 빠져나가는 왕세자의 선생님들과 남성 요리사 일색이었던 궁중 주방의 낯선 풍경, 그리고 날씨 좋은 날 소고기와 한잔 술로 야유회를 벌이는 사대부들. 또한 조선시대 어부들의 밥도둑 숭어찜 요리부터, 삼해주·감홍로·소국주와 같은 전통주, 그리고 ‘유사길(위스키)’ 한 잔에 곁들인 커틀릿처럼 생소하고도 매혹적이었을 음식까지 군침 도는 장면들도 빠질 수 없다. 주영하 교수의 설명을 따라 22장의 조선 회화를 한 점 한 점 읽어내니, 500년 조선 음식사의 흐름이 한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소장처: 뉴타운, 은평, 응암, 은뜨락)
[교보문고 제공]

 

 


[성 인] 책을 불태우다

저자 리처드 오벤든 | 출판사 책과함께 | 2022년
  우리가 향유하는 지식과 문화는 결코 쉽게 전해지지 않았다. 옥스퍼드 대학 보들리 도서관 25대 관장이 들여다본 책을 불태우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의 2천 년 드라마! 이상적 도서관의 효시로 널리 알려진 고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전설과 쇠퇴에서부터, 중세 종교혁명 시기 신교도들에게 공격받고 파괴된 숱한 수도원 도서관, 근현대 전쟁에서 조준 타격의 대상이 되었던 여러 나라의 도서관들, 그리고 자신의 작품과 기록을 없애버리려던 작가들과 그 뜻을 따르거나 거부한 지인들의 이야기까지, 책과 도서관에 관한 흥미진진한 드라마가 이어진다. 나아가 오늘날 디지털 환경에서 지식과 기록 보존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어떻게 가능할지, 책과 도서관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 우리가 고민해야 할 다양한 이슈를 제기한다. 책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놓치지 않아야 할 책이다.

(소장처: 뉴타운, 은평, 구산동, 내숲, 은뜨락)
[교보문고 제공]



[청 소 년] 우주미션 이야기

저자 황정아 | 출판사 플루토 | 2022년
  '누리호’와 ‘다누리’의 연이은 발사 성공으로 우리는 이제 우리나라 땅에서, 우리나라가 만든 인공위성을, 우리나라가 만든 발사체에 실어 우주로 보낼 수 있는 ‘우주 주권’을 지닌 일곱 번째 나라가 되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람이 우주를 동경하고 호기심을 품게 되었지만, 실제 인공위성과 로켓을 제작하고 발사하여 우주를 탐사하는 데 어떤 기술과 과정이 필요한지 제대로 이야기하는 책은 없었다. 인공위성을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박사가 집필한 『우주미션 이야기』에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우주 개발 미션’의 모든 과정이 담겨 있다. 우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제작 과정과 기술을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초창기부터 현장에서 헌신한 황정아 박사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와 지식을 처음으로 풀어낸 책이기 때문에 독자들은 더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소장처: 뉴타운, 은평, 구산동, 은뜨락)
[교보문고 제공]


 

[청 소 년] 우리 반 애들 모두가 망했으면 좋겠어

저자 이도해 | 출판사 자음과모음 | 2022년
  아이돌 오빠를 둔 주인공은 악몽 같던 과거와의 악연을 끊기 위해 성적에 집착한다. 어느 날, 문제집에 잘못 표기된 정답으로 인해 시험문제를 틀린 주인공은 ‘미미 책방’으로 가 분풀이를 하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과 주인공은 세상을 향한 ‘복수’를 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우리 반 애들 모두가 망했으면 좋겠어』는 작고 사소한 의지로 발현되는 ‘복수’에 관한 이야기다. 나를 괴롭게 하는 무수한 세상의 굴레 속에서 주인공을 포함한 소설 속의 여러 인물은 자신의 삶과 자존감이 조금 더 단단해지기를 바라며, ‘나’를 괴롭히는 것들을 향한 복수를 계획한다. 누군가는 그 복수가 하등 쓸모없는 것이라고도, 아무런 타격을 입히지 못할 것이라고 하지만 소설 속 인물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소장처: 뉴타운, 은평, 내숲)
[교보문고 제공] 

 

 

[아 동] 각양각색 세계 음식

저자 마츠모토 리에코 | 출판사 천개의바람 | 2022년
  사람들은 먼 옛날부터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생활했습니다. 각 나라의 기후, 지형에 따라 생산되는 식재료가 달랐고, 조리하는 방법도 달랐지요. 종교와 문화에 따라 일정한 규칙을 지키며 음식을 먹기도 했고, 다른 나라 음식에 영향을 받아 새로운 음식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나라마다 다르게 만들어 온 음식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세계를 한눈에, 각양각색 세계 음식』은 45개국, 106가지의 음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각 음식의 특징과 주재료, 음식을 먹는 나라의 문화와 지리, 역사 배경도 함께 살펴볼 수 있지요. 또, 지도를 통해 다른 나라의 위치와 특징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세계 속 다양한 음식을 구경하고, 여러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게 배워요.

(소장처: 뉴타운, 은평, 은뜨락)
[교보문고 제공]

 

 


[아 동] 예술은 어디에나 있어요

저자 제프 맥 | 출판사 우리들의행성 | 2022년
  앤디 워홀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로 비범한 작품을 만들어 내, 순수 미술과 대중 미술의 경계를 허물고 이전까지 일부 교양 있는 사람들만의 것이었던 예술을 대중들에게 널리 전하는 데 기여한 팝 아트의 선구자입니다. 『예술은 어디에나 있어요: 앤디 워홀과 팝 아트』는 어린이들을 앤디 워홀의 특별한 예술 세계로 안내하는 그림책입니다. 예술은 어디에나 있고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앤디 워홀의 생각을 밝고 경쾌한 그림과 함께 소개하여, 어린이들이 앤디 워홀의 삶과 예술을 이해하고 팝 아트 속으로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해 줍니다. 주변의 모든 것을 좋아하고 새롭게 보는 것이 예술의 첫걸음임을 깨닫고, 일상생활 속에서 예술을 찾고 즐기도록 해 줄 것입니다.

(소장처: 뉴타운, 은평, 응암, 은뜨락)
[출판사 제공]



[유 아] 아빠, 사랑은 몇 개예요?

저자 자비네 볼만 | 출판사 책과콩나무 | 2023년
  “열 개는 많아요?” 어느 날 아기 늑대가 아빠 늑대와 함께 숲속을 걷다가 묻습니다. “그때그때 다르지. 산다는 건 그렇단다. 모두 상황에 따라 달라. 이럴 때도 저럴 때도 있지!” 아기 늑대는 계속해서 아빠 늑대에게 궁금한 것을 묻습니다. 열 개는 많은 건지, 나는 큰지, 빠른지, 힘이 센지, 영리한지……. 아기 늑대의 질문은 끝이 없습니다. 마치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려는 듯 말이지요. 그때마다 아빠 늑대는 다정하게 설명해 줍니다. 개미가 바나나 한 개를 옮기려면 열 마리는 적지만, 원숭이가 바나나 한 개를 옮기기엔 열 마리는 너무 많다고요. 또 아기 늑대가 기린 옆에 서면 아주 조그맣지만, 지나가는 개구리에 비하면 아주 커다랗다고요.
(소장처: 뉴타운, 은평)
[출판사 제공]

     

[유 아] 엄마는 내 마음도 몰라, 솔이는 엄마 마음도 몰라

저자 이상희 | 출판사 상상스쿨 | 2022년
  책에서 솔이와 엄마는 같은 상황에 대해 늘 생각이 달라 서로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해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습니다. 우유를 엎지른 솔이를 보고 엄마는 “우리 솔이는 문제가 있어. 우유를 엎질러 놓고도 만날 모른 척하거든.”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정작 솔이는 우유를 닦으려고 화장지를 찾고 있었다며 “우리 엄마는 참을성이 없어.”라고 말합니다. 좋아하는 옷만 입으려고 하는 솔이를 보고 엄마는 “그건 오늘 날씨하고 안 맞아. 이걸 입는 게 좋아.”라고 이야기하지만, 솔이는 그런 엄마를 보고 “우리 엄마는 트집쟁이야.”라고 말하는 식입니다. 솔이와 엄마는 서로를 허풍쟁이에 겁쟁이, 느림보, 욕심쟁이, 변덕쟁이, 트집쟁이라고 말합니다. 

(소장처: 뉴타운, 은평, 은뜨락)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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