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4회] 북다이제스트
[성 인] 내 생의 중력에 맞서
저자 정인경 | 출판사 한겨레 | 2022년
『내 생의 중력에 맞서』는 ‘과학 위의 인간’을 지향하며, 인간을 깊이 이해하기 위한 명철한 도구로서 과학을 대해온 과학저술가 정인경의 신작 이다. “인간이 통과할 생로병사의 관문이 ‘중력’과 같다”라고 말하는 작가는 죽음이나 질병, 노화, 망각, 사랑, 이별처럼 피할 수 없는 그 중력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데 과학이 어떤 도움을 주는지 심도 있게 고민한다. 그리고 운명에 무력해지기보다 더욱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노력하고, 분투하며 생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최신 과학 책 70여 권을 소개하고, 함께 읽는다. 1980년대에 출간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에서 더 나아간, 매우 유의미한 국내외 최신 과학 책 70여 권을 이 한 권으로 독파할 수 있다는 것은 이 책의 엄청난 장점 중 하나이다.
(소장처: 뉴타운, 은평, 구산동, 은뜨락)
[교보문고 제공]
[성 인] 사고 싶게 만드는 것들
저자 폴린 브라운 | 출판사 알키 | 2022년
사랑받는 제품은 소비자와 감정적으로 특별한 유대감을 맺고 있다. 사람들이 립스틱이 아니라 ‘샤넬’을 바르고, 운동화가 아니라 ‘나이키’를 신는 이유다. 사라고 말하지 않아도, 굳이 그 브랜드를 사게 만드는 힘은 무엇일까? 샤넬 립스틱이 발림성이 좋고 색감이 아름다우니까, 나이키 운동화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편하기 때문일까? 세계 최고의 명품 브랜드들을 보유한 LVMH 북미 회장을 역임한 폴린 브라운은 단언컨대 ‘아니다’라고 답한다. 물론 성능도 중요하지만 품질 때문에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15%에 불과하다. 달리 말하면 85%의 소비자가 성능이 아닌 ‘다른 무언가’ 때문에 제품을 구매한다는 것이다. 폴린은 바로 이 ‘다른 무언가’가 ‘미학’이라 말한다. 그리고 독자적인 미학을 갖추지 못하는 브랜드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한다. 소비자의 오감을 자극하는 모든 경험이 제품의 미학과 관련 있다.
(소장처: 뉴타운, 은평, 내숲, 은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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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인]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 속
저자 오은영 | 출판사 오은라이프사이언스 | 2022년
이 책은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들이 가장 답답해하는 주제 58가지를 뽑아 그 소통에 대해서 친절히 알려준다. 낯가림, 걸음마, 먹는 것, 대소변 가리기, 한글, 동생의 존재, 장난감의 공유, 공정한 규칙, 장난과 괴롭힘, 아침 기상, 학원, 부모 말투, 부부 싸움, 스마트폰, 게임시간까지 아이의 어려움을 어떻게 알아보고 어떻게 다뤄줘야 하는지 대화법까지 상세히 담았다. 오은영 박사가 말하는 소통의 핵심은 ‘아이의 마음’이다. 아이의 진정한 마음을 알아줘야 한다는 것이다. 마음을 알아줘야 마음이 통하고, 마음이 통해야 아이가 부모의 말을 듣는다. 따라서 이 책에는 오은영 박사의 속 깊은 따뜻한 통찰로 꿰뚫은 아이의 진정한 마음들이 생생하게 실려 있다. 더불어 아이가 스트레스가 넘칠 때 보내는 신호는 무엇인지 그 신호를 어떻게 알아차리고 도와주어야 하는지도 다룬다.
(소장처: 뉴타운, 은평, 증산, 응암, 구산동, 내숲, 은뜨락, 상림, 응암1동, 갈현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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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인] 이렇게만 하면 장사는 저절로 됩니다
저자 강호동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2022년
‘‘어떤 제품을 어디에서 팔아야 할까? 또 잘 안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장사의 A부터 Z를 알려주는 생생한 창업 교과서. 평범한 골목을 핫플레이스로 만드는 동네 빵집에서 배우는 창업 성공 법칙. 잠실 석촌호수 옆 송리단길. 지금은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곳이지만, 불과 5년 전만 해도 허름한 원룸촌 뒷골목이었다. 이곳을 지금의 핫플레이스로 만든 동네 빵집이 있다. 라라브레드는 발달하지 않은 상권에 들어가 직접 상권을 이끄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공간은 누가, 어떻게 운영하는 걸까? 라라브레드를 만든 강호동 대표는 20년간 각종 사업장에서 고객에게 사랑받는 법을 온몸으로 터득하며 가난과 장애를 딛고 일어섰다. 이 책에서는 그가 겪었던 시행착오 과정을 가감 없이 공개하며, 성공 창업의 노하우를 세심하게 알려주고자 한다.
(소장처: 뉴타운, 은평, 증산, 응암, 내숲, 은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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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소 년] 내 작은 삶에 대한 커다란 소설
저자 수지 모건스턴 | 출판사 이마주 | 2021년
삶은 선택과 결정의 연속! 열네 살 보니 보네의 삶은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선택의 연속이다. 식사냐 등교냐, 출석이냐 결석이냐, 친구냐 적이냐, 바지냐 치마냐, 전화냐 만남이냐, 결혼이냐 비혼이냐, 고백이냐 침묵이냐, 수용이냐 저항이냐! 선택은 언제나 쉽지 않은 법. 작가가 꿈인 열네 살 보니 보네는 삶에서도 종이 위에서도 확신에 찬 결정을 할 수 있을까? 사춘기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같은 존재론적인 심오한 질문부터 ‘오늘 무엇을 입을 것인가?’ ‘지금 무엇을 먹을 것인가?’ 같은 단순한 질문을 던지며 자아를 찾는 고행을 시작하는 시기이다. 여기 자아 찾기의 고행을 시작한 한 소녀가 있다.
(소장처: 뉴타운, 은평, 증산, 구산동, 내숲, 대조꿈나무) [교보문고 제공]
[청 소 년] 금융 프렌즈가 우릴 기다려
저자 이현 | 출판사 곰곰 | 2022년
경제부 기자로, 시사 이슈를 전하는 팟캐스트 ‘듣똑라’의 진행자로 일하며 수많은 경제 관련 콘텐츠를 만들어 온 이현 기자가 금융 입문서를 펴냈다. 『금융 프렌즈가 우릴 기다려』는 독립을 준비하는 십 대부터 이제 막 ‘내 돈’을 운용하기 시작한 사회 초년생까지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기사, 팟캐스트, 유튜브 영상 등 그 자신이 다양한 경제 콘텐츠를 접하고 소개해 온 저자는 ‘기초를 설명하는 콘텐츠’가 중요함을 실감한다고 말한다.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보기엔 너무 기본적이라서 언급도 안 하는 이야기가 경제적 독립의 출발선에 서 있는 사람들에겐 중요하기 때문이다.
(소장처: 뉴타운, 은평, 응암, 구산동, 내숲, 은뜨락, 상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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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동] 날씨를 읽는 시간
저자 제시카 스톨러-콘라드 | 출판사 픽 | 2022년
『날씨를 읽는 시간』은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기상 상태가 어떻게 해서 나타나는지 그 원리를 차근차근 설명해 주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바람, 구름, 비, 눈 등 가장 기본적인 날씨에서부터 허리케인, 토네이도, 얼음 폭풍 등 자연재해와 관련된 날씨까지 다양한 날씨의 원리를 한 권에 담아 일목요연하게 설명합니다. 친절한 설명에서 그치지 않고 흥미로운 실험을 함께 소개하고 있어, 그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날씨 속 숨은 과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실험들은 재료를 구하기 쉽고, 과정도 그리 복잡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매우 탄탄한 토대를 갖고 있어 실험 설계하는 법이나 실험 보고서 쓰는 법 등을 익히기에도 적합합니다. 날씨에 대한 이해는 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일상에서 당연한 듯 만나는 날씨 속 과학을 탐구하며, 이 아름다운 지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길러 보세요.
(소장처: 뉴타운, 은평, 내숲, 은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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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동] 우리에게는 아직 기회가 있어요!
저자 벤 러윌 | 출판사 꿈터 | 2022년
인물로 배우는 환경 문제!. 환경 위기는 미래에 지구의 주인이 될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거창한 환경 용어나 재활용 방법, 현명한 소비 습관 같은 정보를 나열하지 않아요. 수질 오염을 비판하며 오대호 호숫가를 행진한 어텀 펠티에,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을 시작한 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 노래를 통해 환경 운동을 펼치는 미국의 힙합 아티스트 시우테즈칼 등, 저마다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환경 운동을 펼친 사람들의 발자취를 들려줄 뿐이에요. 이를 통해 지구의 미래를 바꾸는 첫 단추는 바로 나부터 시작하는 작은 환경 운동이라는 것을 자연스레 알려 줍니다.
(소장처: 뉴타운, 은평, 구산동, 내숲, 은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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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아] 다람쥐 가방
저자 나세 | 출판사 킨더랜드 | 2022년
그림자가 든 커다란 가방을 메고 사는 다람쥐가 있습니다. 다람쥐는 언제나 자기 그림자와 함께 지냈습니다. '가끔은 가방이 터져버릴 것 같지만... 가방을 벗어 버리면 외로울 것만 같아.' 다람쥐는 다른 친구들의 가방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가방에 책을 잔뜩 넣어 다니는 타조는 공부 때문에 머리카락이 다 빠져도 가방을 포기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온갖 옷들을 가방 안에 잔뜩 넣은 뱀은 가방이 무겁기는 해도 좋아하는 것들이 들어 있으니 계속 멜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람쥐는 친구들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어쩌면 가방 안에 들어 있는 것들은 감추면 감출수록 더 무거워지는 걸지도 모릅니다.
(소장처: 뉴타운, 은평, 증산, 시루뫼, 응암1동,효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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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아] 잠깐만 버튼
저자 엘레오노라 가리가 | 출판사 킨더랜드 | 2022년
커튼 사이로 짙푸른, 고양이 뒤통수가 보입니다. 집 안으로 들어가 방문을 열어 보니 고양이처럼 보였던 건 고양이 수트를 입은, 볼이 발그레한 한 아이였어요. 아이는 턱을 괴고 엎드려 곰곰 생각합니다. “초능력을 하나 가질 수 있다면…… 나는 ‘잠깐만 버튼’을 고를 거야!” 잠깐만 버튼은 멈추고 싶은 순간에 언제든 멈출 수 있는 초능력 버튼이에요. 시간을 멈추면 무서운 표범도 맘껏 만질 수 있고, 떨리는 발표회도 걱정 없을 거예요. 좋아하는 계절이 계속되게 하거나 위험에 빠진 고양이를 구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르죠. 그리고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순간, 잠들기 전 엄마 아빠와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은 끝없이 이어질 거예요.
(소장처: 뉴타운, 은평, 응암, 내숲, 응암1동, 효경골)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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