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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은평] 금주의 북 다이제스트 477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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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회] 북다이제스트


[성 인]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저자 황보름 │출판사 클레이하우스 │2022년 
 서울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동네의 후미진 골목길. 오가는 사람도 많지 않은 가정집들 사이에 평범한 동네 서점 하나가 들어선다. 바로 휴남동 서점! 슬픈 사연을 갖고 있는 사람처럼 얼굴에 아무런 의욕도 보이지 않는 서점 주인 영주는 처음 몇 달간은 자신이 손님인 듯 일은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책만 읽는다. 그렇게 잃어버린 것들을 하나둘 되찾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소진되고 텅 빈 것만 같았던 내면의 느낌이 서서히 사라진다. 그러다 어느 순간 깨닫는다. 자신이 꽤 건강해졌다는 사실을. 그 순간부터 휴남동 서점은 완전히 새로운 공간이 된다. 사람이 모이고 감정이 모이고 저마다의 이야기가 모이는 공간으로.
(소장처: 증산,은평,뉴타운,상림,응암,구산동,내숲,불광,은뜨락)
[교보문고 제공]
 


[성 인] 백광

저자 렌조 미키히코 │출판사 모모 │2022년
 세상이 전부 녹아내릴 듯 뜨겁던 여름날. 어느 가정집 안마당에서 네 살 난 여자아이의 시체가 발견된다. 사망 추정 시간에 호텔에서 불륜을 즐긴 아이의 엄마, 아내의 불륜 사실을 폭로하려던 아이의 아빠, 치과에 예약 진료를 받으러 간 이모, 아이를 데리고 집을 지키던 할아버지, 잠깐 집에 들렀던 이모부, 황급히 집을 뛰쳐나갔던 낯선 남자까지…. 여아의 시체를 둘러싸고 평범한 일가족이 각자 감추어오던 충격적인 진실을 고백하며 서로를 살인범으로 지목한다. 한 명, 한 명이 고백할 때마다 범인이 바뀌고 사건이 뒤집히는 믿기 어려운 반전 속에서, 과연 누가 진실을 말하고 누가 거짓을 말하는 걸까? 또 여자아이를 죽인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소장처: 증산,은평,뉴타운,상림,응암,구산동)
[교보문고 제공]
 

[성 인] 권력의 심리학


저자 브라이언 클라스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2022년
 책은 작고 평평했던 인간 사회가 크고 복잡한 위계질서로 나아가는 지점에서 출발해, 사이코패스적 성향의 개인이 조작과 위협으로 권력을 손에 넣는 과정, 문화적 배경이 개인과 국가 시스템의 부패에 미치는 영향, 잘못된 권력 부여가 촉발한 주요 사건 등 권력의 본질을 다양한 측면에서 면밀히 살펴본다. 권력과 권력자의 문제는 결코 개인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다. 권력의 정점에 섰던 수백 명의 사례를 통해 권력의 본질을 파헤친 기록인 이 책은, 자격 없는 자들에게 권력이 주어졌을 때 우리의 삶은 폐허가 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소장처: 증산,은평,뉴타운)
[교보문고 제공]

 

[성 인] 내 작은 방


저자 박노해 │출판사 느린걸음 │2022년
 우리 모두의 첫 번째 방인 엄마의 품에서, 지상에서의 마지막 방인 한 평의 무덤까지. 37점의 흑백사진과 글을 통해 ‘방의 개념’을 드넓은 세계와 깊은 내면으로 확장 시켜 사유케 한다. 코로나19 이후 ‘방의 시간’이 길어진 시대, 한 인간에게 가장 내밀한 공간인 방의 진정한 의미를 새겨보게 한다. 삶의 이야기가 흐르는 방을 순례하듯 책장을 넘기다 보면 긴 여행을 떠나온 듯하고 그렇게 다시 마주한 내 작은 방이 새롭게 보일 것이다. 갈수록 소란하고 막막하고 급진하는 세계 속에서 나 자신을 지켜낼 독립된 장소, 내 영혼이 깊은 숨을 쉬는 오롯한 성소가 필요한 지금. 마음이 환해지고 따뜻해지는 『내 작은 방』의 문을 열고 들어가보자.
(소장처: 증산,은평,뉴타운,상림,응암,구산동,내숲,불광)
[교보문고 제공]

 

[청 소 년] 훌훌


저자 문경민 출판사 문학동네 │2022년
 주인공 유리의 한 계절을 함께하면서 우리는 자연히 어떤 ‘사이’를 떠올리게 된다. 식탁에 마주 앉아 스팸을 같이 먹는 사이. 추운 날 아침에 옷을 충분히 따뜻하게 입었는지 확인하는 사이. 내가 처음으로 직접 요리한 음식을 먹던 상대방의 표정을 기억하는 사이. 혈연이든 비혈연이든 마음의 한 토막을 기꺼이 내어 주게 되는 그 사이의 이름이 바로 ‘가족’임을 『훌훌』은 상기시킨다. 묻어 두었던 감정과 외면해 왔던 과거를 직시함으로써 홀가분해지는 마음, 또 누군가와 이어지고 맞닿을수록 가붓해지는 어떤 마음에 대한 이야기가 빈틈없이 단단한 문장으로 들어찬 소설이다.
(소장처: 증산,은평,뉴타운,상림,응암,구산동,은뜨락)
[교보문고 제공]

 

[청 소 년] 팬이

저자 김영리 │출판사 특별한 서재 │2022년
 로봇이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는 미래. 인간들에게도 로봇들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중뿔난 괴짜 ‘로봇-5089’는 한 가지 난제에 부딪혔다. 로봇에게 금기시되는 예술을 꿈꾼 대가로 자발적 리셋을 택하거나, 파기될 처지에 놓인 것. 그러나 로봇-5089는 스스로에게 ‘팬이’라는 이름을 붙이며 리셋을 거부한다. 한편, 학교폭력을 당해 마음의 문을 닫게 된 열 살 소년 ‘워리’는 자신을 로봇이라고 주장한다. 끈질긴 요구로 로봇 심리학자 ‘수젼’과 만난 워리의 요구는 단 하나. “리셋해주세요.”
자신을 찾기 위해 예술을 선택한 로봇과 자신을 잊기 위해 로봇이 되길 선택한 소년, 진정한 예술가가 되기 위해 고통을 느끼고 싶은 로봇과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로봇이 되기로 한 소년. 세상에 겉도는 두 ‘모난 돌’의 예측 불가 우정과 성장 스토리가 펼쳐진다!
(소장처: 증산,은평,구산동,은뜨락)
[교보문고 제공]


[아 동] 루호


저자 채은하 │출판사 창비 │2022년  
루호는 왜 호랑이 모습을 숨기고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하며, 나답게 살아가는 게 무엇인지 끊임없이 묻는다. 사람으로 변신해야만 하는 이유를 납득하지 못해 변신을 배우는 데 애를 먹기도 하지만, 위기에 처한 친구들과 가족을 구하려는 마음, 인간과 호랑이도 결국에는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믿음으로 변신을 해낸다. 루호는 자신을 괴물이라 부르는 이들과 싸우거나 도망가지 않고 “호랑이답게 내가 살 자리는 스스로 찾겠다'고 선언한다. 이는 자신의 정체성을 지켜내는 동시에 세상을 포용하고자 하는 힘찬 포효다. 우리 모두에게는 ‘보통’에 맞추기 위해 다른 이들에게 보여 주지 않는 모습이 하나쯤 있다. 루호의 굳센 마음은 자신을 숨기고 살아가는 외딴 존재들에게 나답게 살아갈 단단한 용기를 선사할 것이다.
(소장처: 증산,은평,뉴타운,구산동)
[교보문고 제공]

 

[아 동] 애니캔


저자 은경 │출판사 별숲 │2022년
 아픈 별이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새롬이는 친구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방법을 찾아 나간다. 별이의 투병기를 브이로그로 만들어 인터넷에 업로드하고, 애니캔에서 사육된 동물들의 상황을 알리기 위해 설문조사를 만들어 많은 어린이들의 참여를 이끌어 낸다. 별이를 구하려는 새롬이와 친구들의 이런 노력들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애니캔 실상이 사람들의 커다란 관심을 받게 된다. 비록 새롬이와 친구들의 힘은 작고 약하지만 동물을 위하는 사려 깊고 따뜻한 마음은 독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애니캔》은 동물권을 박탈당한 반려동물의 현실을 대형 축산 산업과 연결해, 물질만능주의와 편리함을 위해 생명 존중을 경시하는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SF 동화로 흥미롭게 담아낸 역작이라 할 수 있다. 어린이에게 자신과 관계 맺는 생명을 책임지려는 자세와 동물권을 존중하기 위해 필요한 행동이 무엇인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들려준다.
(소장처: 증산,은평,뉴타운,은뜨락)
[교보문고 제공]


[유 아] 빨강이들

저자 조혜란 │출판사 사계절 │2019년
『빨강 이들』은 유치원생의 소풍을 담은『노랑이들』의 연작으로, 빨강과 할머니들을 매치한 그림책입니다. 회색빛 할머니들이 빨갛게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노년의 삶을 즐겁게 살아가려는 할머니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소장처: 증산,은평,뉴타운,구산동,내숲)
[교보문고 제공]

 

[유 아] 마지막섬


저자 이지현 출판사 창비 │2021년
 온난화와 해수면 상승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섬나라들을 보며 기획한 이야기로, 흡입력 있는 서사와 강렬한 결말이 방관하기 쉬운 환경과 난민 문제를 직면하게 한다.
(소장처: 증산,은평,뉴타운,응암,구산동,신사,내숲)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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