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은평구 각 도서관들의 공지사항 안내입니다.
- HOME
- 도서관 정보
- 공지사항
제목 | [은평] 금주의 북 다이제스트 467회 |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2.03.02 |
첨부파일 |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 ||
[성 인] 내가 늙어버린 여름
저자 이자벨 드 쿠르티브롱 │출판사 김영사 │2021년
이 책에 ‘이렇게 늙어라’ 같은 슬기로운 조언 따위는 담겨있지 않다. 편의를 위해 목차를 두었지만 원서에는 목차조차 없다. 이는 자신을 포함한 누군가의 삶이 어떤 문장으로 명명될 수 없음을 암묵적으로 의미하며, 문학 학자로서 자신의 글이 독자에게 어떻게 가 닿을 것인가에 대한 기대이기도 하다. 저자는 자신이 탐구하고 심취했던 문인들의 삶과 문장을 인용해 장마다 묘한 크로스오버를 이루어내며 독자에게 다양한 해석을 요구한다. 또한 결코 타협적이지 않은 자기 고백을 통해 그저 세상을 조금 더 오래 살았다는 이유로 원치 않는 배제와 고립, 내가 쌓아온 많은 것들이 부정당하는 ‘늙음’이 문득 찾아왔을 때 과연 당신은 어떻게 ‘노화’와 일상을 직조해나갈 것이냐고 묻는다. 지나치도록 솔직하고, 때로는 우아한 저자의 고백을 통해 ‘늙음’과 ‘죽음’에 대한 막연함을 조금은 걷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고대한다. (소장처: 증산,은평) [교보문고 제공]
저자 최인철 외8인 공저 │출판사 마로니에북스 │2021년
심리학, 법학, 미디어학, 역사학, 철학, 인류학 등 다채로운 분야 학자들이 ‘혐오’라는 단일 주제에 초점을 맞춰 참여한 컨퍼런스에서 출발한 책이다. 제한된 통념에 갇힌 시야를 넓히는 강연과 토론, 질의응답의 내용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혐오가 만든 비극의 역사와 우리 현실 속 혐오의 교묘한 흔적들을 추적하며 새로운 변화와 대안에 눈뜨게 한다. (소장처: 증산,은평,뉴타운,응암) [교보문고 제공]
저자 윤고은 │출판사 현대문학 │2021년
안나가 활동하는 독서모임의 지인에게서 안나가 며칠째 연락 두절이라는 소식을 들은 유리는 한때 단짝이었지만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소원해진 그녀와의 추억들을 곱씹으며 안나의 흔적을 찾아 나선다. 안나가 빌려 읽었다는 보험 약관집을 같은 도서관에서 대출하고, 혹 안나의 소식을 들을 수 있을까, 중고 거래 사이트에 보험 약관집 구함 글을 올리기도 한다. 유리의 구함 글을 보고 ‘조’에게서 연락이 온다. 과거 #AS보험회사의 직원이었던 조와의 거듭된 만남 속에 유리는 조에게 빠져들고 그즈음, 언제 사라졌냐는 듯 안나로부터 다시 연락이 온다. 안심결혼보험 약관집의 실체는 갈수록 미궁에 빠지고, 유리는 이 모든 상황에 대한 의문에 사로잡힌다. [교보문고 제공]
저자 양다솔 │출판사 놀 │2021년
작가의 일상을 엿본다면 누구라도 “참 잘 산다”고 말할 것이다. 여름이면 사흘에 한 번씩 수박이 집 앞으로 배달되고, 인터넷으로 주문한 업소용 팥 통조림은 빙수를 열 번은 해 먹고도 남아서 당근마켓으로 동네 사람들과 나눈다. 누군가를 해치지 않는 밥상을 위해 빌라 앞 화단에서 쌈 야채를 키워 강된장과 곁들여 먹고, 전 세계의 향신료를 써서 자정까지 비건 도시락을 싼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걸 느끼기 위해 직접 봉숭아를 키워 손톱에 물을 들인다. 소유와 소비에 얽매이지 않는 삶을 위해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저자의 모습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가난해지지 않는 마음’이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소장처: 증산,은평,뉴타운,응암,구산동,내숲) [교보문고 제공]
저자 조봉한 │출판사 매경주니어북스 │2021년
수학이 어려운 이유, 아무리 문제를 많이 풀어도 잘 모르겠는 이유는 ‘핵심을 꿰뚫지 못해서’다. 배운 공식과 요령만으로 문제를 풀면 절대 핵심을 꿰뚫지 못한다. 공식과 요령이 수학 공부를 더 어렵게 만들어 수학을 외면하게 만드는 것이다. 깨봉 수학이 알려주는 ‘이미지화해서 생각하는 법’은 수학 개념을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꽉 막혀 있던 수학 개념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이미지를 머릿속에 그리기 시작하면, 공식 대입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도 쉽게 풀리고, 무한히 응용도 가능해진다. 또 이렇게 개념 잡는 과정을 습관화하면 스스로 생각하는 힘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깨봉 수학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이 탄탄해진 초등학생이 수능 문제를 풀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학부모 사이에서 먼저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물론 성인에 이르기까지 ‘쉽고 명쾌한 수학의 끝판왕’이라는 극찬을 받는 깨봉 수학의 소문난 수학 공부법을 만나보자. (소장처: 증산,은평,상림,구산동,내숲,은뜨락) [교보문고 제공]
저자 브렌던 오도너휴 │출판사 포레스트북스 │2020년
십여 년간 초중학교와 대학교에서 수많은 학생을 가르친 철학 교육자인 저자는 영어와 수학 공부 이전에 ‘철학’이 먼저라고 거듭 강조한다. 프랑스 고등학교 졸업 시험에서 철학은 아예 필수 과목이다. 이들이 철학을 1순위로 여기는 이유는 간단하다. ‘다수의 의견이 소수의 의견보다 무조건 중요한가?’, ‘모든 진실을 사실이라고 할 수 있는가?’ 등의 질문을 던져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유일한 과목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공부의 핵심인 사고력과 논리력도 확장된다. 다만 여전히 우리 교육은 많은 문제를 풀고, 기출 유형을 외우며 지식의 양만 늘리기에 급급하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얼마나 아느냐’가 아니다. 오히려 무조건 외우는 기술적 공부를 접고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배울 때 더 많은 것이 따라온다. (소장처: 증산,은평,뉴타운,상림,구산동,신사,내숲,은뜨락) [교보문고 제공]
저자 강경수 │출판사 시공주니어 │2020년
저자 신지명 │출판사 낮은산 │2021년
저자 김성미 │출판사 책읽는 곰 │2021년
우주 관람차의 마지막 운행 소식을 듣고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아이는 오늘 처음 우주 관람차를 타 봅니다. 높은 하늘에서 내려다본 풍경은 참으로 멋집니다. 이제 우주 관람차를 탈 수 없다니 몹시 서운합니다. 마지막 운행을 끝내고 나면 우주 관람차는 어디로 가는 걸까요? 이 책은 우리에게 행복감을 안겨 주던 소중한 것들은 사라지지 않고, 언제까지나 내 마음속 우주에서 나와 함께할 거라고 말해 줍니다. 아이에게는 우주처럼 무한한 상상력을 선물하고, 어른에게는 별처럼 아름다운 추억을 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소장처: 증산,은평,뉴타운,응암,내숲,은뜨락) [교보문고 제공]
저자 허정윤 │출판사 주니어RHK │2018년
|
이전글 | [녹번]녹번만화도서관 2월 독서문화프로그램 행사 모습 |
---|---|
다음글 | [은평]3월 모퉁이 영화카페 - 선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