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News

은평구 소식입니다.

  • HOME
  • 도서관 정보
  • 은평News
공지사항 자세히보기
제목 디지털 시대 더욱 빛 발하는 “책의 길!” [문화체육관광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05.16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IPA 서울총회ㆍ서울국제도서전 성황리 진행

4년마다 열리는 세계출판인들의 올림픽 ‘2008 국제출판협회(IPA) 서울총회’와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도서전인 ‘2008 서울국제도서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세계 출판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여 디지털 시대에 종이 책의 중요성과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5월 셋째 주 서울에서 진행된 세계출판인들의 올림픽인 ‘2008 국제출판협회(IPA) 서울총회’와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도서전인 ‘2008 서울국제도서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세계 60개국 출판전문가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책의 길, 공존의 길’(Diversity in a Shared Future)이란 주제로 12일부터 4일 동안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IPA 서울총회는 15일 각 분과별 회의와 폐막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IPA 서울총회는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나라 사이의 빈부의 격차, 종교적 신념의 차이에서 비롯된 갈등, 전통적인 아날로그 문화와 새로운 디지털 문화 사이의 간격 등 세계가 갈등과 간격을 해소시키고 공존의 길로 나아가는 방안이 무엇인지 함께 모색했다.

특히 한국은 IPA 집행위원회 위원국가로서 주제 및 의제 채택, 국제 출판계 조명인사 초빙 등 총회를 기획·주관함으로써 국제출판계에서 주도적인 위상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보유한 창조적 문화국가라는 이미지를 참가국들에게 심는 계기로 활용했다.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08 국제출판협회(IPA) 서울총회’ 개막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한국민의 열정과 전통 및 문화, 정보 인프라는 우리 출판지식 산업을 발전시키고 세계 디지털 출판지식 시장을 이끌어갈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런 바탕 위에서 새 정부는 선진일류국가 건설을 위해 ‘글로벌 지식문화 강국’의 목표를 세우고 힘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출판정책을 ‘규제’에서 창의와 자율이 꽃피는 ‘진흥과 육성’으로 바꿀 것”이라며 “우수·우량도서의 출판을 지원하고 도서 물류 체계를 현대화하여 유통구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200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터키의 소설가 오르한 파묵(Orhan Pamuk)은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자신의 신작 산문집 ‘이스탄불’을 읽으며 서양중심주의 사고방식에 대해 언급하면서, “미래에 다양한 문화를 공유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먼저 과거에 대해 합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총회에는 소설가 오르한 파묵 외에 마이클 케플링거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부사무총장,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프랑스 작가인 장-마리 르 클레지오, 소설가 이문열, 쉴라 캅스 전 캐나다 부총리, 데보라 와일리 존 와일리&선즈 선임 부사장, 양 더얜 중국출판공작자협회 부회장, ‘The Cult of the Amateur’의 작가인 앤드류 킨 등 해외 유명출판계 인사들이 대거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총회 기간 중 24개 분과회의를 열어 ‘책의 길, 공존의 길’, ‘문화다양성과 국가도서 정책’, ‘중국 출판의 오늘’, ‘뉴 미디어-뉴 플랫폼’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또 행사기간 중 매일 열리는 ‘문화의 밤’ 행사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우리나라 출판문화의 뿌리와 저력을 확인했다.

14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 입구에서 김장실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열린 ‘2008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도서전인 ‘2008서울국제도서전’은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이올라 코엑스 태평양홀과 인도양홀에서 18일까지 계속된다.

대한출판문화협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열린 이번 국제도서전에는 29개국 675개사 출판사가 755개의 부스를 설치, 각종 책을 전시하고 작가와 독자의 만남, 세미나,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08 서울국제도서전’ 직지부스에서 대학생들이 직접 탁본체험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국제도서전은 주빈국 제도를 신설, 세계적으로 강력한 출판 대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을 첫 주빈국으로 초청함으로써 중국 출판시장의 활로 개척을 기반으로 국제 출판 교류증대의 기회를 마련했다.

중국 측은 이번 도서전에 정부대표, 출판사 대표, 작가 등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107개 주요 출판사가 도서전시 작가행사 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며 중국 출판문화 과거와 미래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도서전과 함께 같은 기간 10개국 44개사가 참여하는 ‘제5회 서울국제북아트전’, ‘제8회 한국전자출판산업전’이 열리고 있으며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원사 대표 도서전, 외국어로 읽는 한국 아동도서전, 도서전 기념 스탬프 찍기 이벤트 등 부대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08.5.16]

목록
이전 다음글리스트
이전글 챗GPT로 책 만들기 : '일주일이면 나도 작가!'
다음글 다음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