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News

은평구 소식입니다.

  • HOME
  • 도서관 정보
  • 은평News
공지사항 자세히보기
제목 동네 박물관에서 역사체험 해보세요 - 서울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7.21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동네 박물관에서 역사체험 해보세요

서울시내 박물관 테마별 전시, 체험 프로그램 풍성

일년 중 여름방학만큼 신나는 때가 또 있을까.
계절만큼 풍성한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서울시내 자치구와 대학, 민간기업 등에서 운영하는 박물관에 눈을 돌려보자.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전시 및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방학과 휴가를 맞는 청소년과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내 곳곳에 위치해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이들 박물관은 각자의 개성이 톡톡~ 그대로 살아 있다.
세종대왕기념관, 허준박물관 등 역사적 인물의 생애와 사상을 엿볼 수 있는 곳, 전기박물관, 분재박물관, 수도박물관 등 테마가 있어 전문성을 강조한 박물관 등은 각종 정보의 보고이기도 하다.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였던 ‘동의보감 목판본 탁본 체험’

역사적 인물의 자취를 따라

한의학 체험공간이 문화명소로 뜬다~ ‘허준 박물관’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을 기념하는 허준 박물관이 지난해 3월 강서구 가양구에 문을 열었다.
허준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박애정신을 기리는 이곳은 관련 자료뿐만 아니라 모형, 영상, 홀로그램, 터치 스크린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전시물이 있다.

체험공간에서는 직접 약재를 약연에 갈아보고 약침을 싸보면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한의학에 아이들이 좀더 가까워질 수 있다. 2층 모형실은 조선시대의 내의원과 한의원을 섬세하게 재현했고, 옥상에 마련된 휴식공간은 약초공원으로 연결되어 약초의 이름과 모양새를 하나하나 비교관찰할 수 있다.

또 여러 시기에 걸친 다양한 판본의 동의보감과 제작 과정을 철저한 고증을 거쳐 다시 볼 수 있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고,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에는 휴관한다.

한편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역사유적지 답사를 통해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제1기 어린이 허준교실’이 7월 27~28일, 8월 10~11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총 8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허준 묘소, 반구정(황희), 자운서원(이율곡·신사임당)을 돌아본다.

8월 16~17일 열리는 ‘Hello! 허준 캠프’는 영어체험 프로그램.
허준선생과 박물관 전시 유물에 대해 영어로 재미있게 배워보고, 자연 속에서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영어와 친근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듯.
캠프장소는 허준박물관과 안성 너리굴 마을이며, 총 2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밖에도 22일과 29일 오후 2시 영화 ‘피터팬’, ‘말아톤’ 상영은 덤으로 주어지는 멋진 기회이니 놓치지 말자~

문의 ☎ 3661-8686  http://www.heojun.seoul.kr/

선조들의 지혜와 애국심을 본받는다 … ‘세종대왕 기념관’, ‘도산 안창호 기념관’

이번에는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 세종대왕 기념관으로 찾아가보자.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자리잡은 세종대왕 기념관은 도심 속 나무천국 홍릉 수목원과 나란히 이어져 있어 나들이길로도 제격이다.

기념관 내 전시실에서는 세종대왕의 어진, 왕자시절의 독서도, 대마도 정벌도 등 15폭의 그림과 ‘훈민정음’을 비롯한 ‘용비어천가’, ‘석보상절’, ‘월인천강지곡’ 등의 간행도서를 볼 수 있다,

또 세종 시대의 활자조판 인쇄과정을 재현한 것을 비롯해 측우기, 아부일구(해시계), 일성정시의, 천체관측기 등의 발명품과 별자리 그림인 천상열차분야지도(석각), 도량형, 12율관, 동국지도, 총포, 돈, 한의학기구 등이 전시되어 있다.
야외마당에서는 물시계, 해시계 등을 볼 수 있다.

나라의 근대화와 독립운동에 60평생을 몸바친 위대한 지도자 도산 안창호선생은 겨레의 스승.
선생의 삶이 보여준 무실ㆍ역행ㆍ충의ㆍ용감의 정신을 고스란히 담은 도산 안창호 기념관은 청소년들이 나라사랑, 민족사랑, 인간사랑의 정신을 배워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이곳에서는 도산선생 내외분 묘소와 기념비, 동상, 말씀비, 기념조형물 등을 둘러볼 수 있으며, 도산 안창호선생의 일생을 담은 영상물 관람도 가능하다.

세종대왕 기념관 ☎ 969-8851~3  http://www.sejongkorea.org/
도산 안창호 기념관 ☎ 541-1800  http://www.ahnchangho.or.kr/

테마가 있는 박물관

한 땀 한 땀, 섬섬옥수 고운 손길로 … ‘한국자수박물관’

강남구 논현동에 자리잡은 한국자수박물관에서는 직접 옷을 지어 입기 위한 필수품인 실, 바늘, 골무에서부터 고복식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허동화 관장이 60년대부터 모은 복식과 자수 관련 유물들이 3000점에 이르며, 화조도를 수놓은 조선시대 병풍 2점, 조각보 20여 점도 볼 수 있다.

전시실은 20평 정도밖에 안되는 협소한 공간이지만 외국인들 사이엔 인기이고, 방학철이면 과제물 자료로 쓰기 위해 엄마 손을 잡고 오는 초등학생들이 많은 곳.

소중한 전기, 종이가 한 곳에 … ‘전기 박물관’, ‘종이미술박물관’

일상생활에 소중하게 쓰이는 전기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보존한 박물관도 아이들에게 인기다. 서초구 서초동 전기박물관은 그야말로 전기의 모든 것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장소.

박물관은 크게 전기 역사관과 전기 미래관의 두 부분으로 나뉜다.
우선 전기 역사관은 네 개의 소주제로 분류되어 있다. 전기에너지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하는 장과 전기에너지의 확장에 대한 장, 전기와 생활에 관한 장, 그리고 조명문화의 변천에 대한 장이다.
최초로 증기기관을 발명한 와트의 증기기관 모형, 에디슨이 발명한 전등, 오래된 라디오와 텔레비전 등이 흥미롭다.

미래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원자력 발전 모형.
이와 함께 현재 사용 중인 전기기자재, 전자기파 발생 체험도구, 전기 실험 장치 등을 갖추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종이접기협회 부설 ‘종이미술 박물관(Paper Art Museum)’은 우수했던 우리나라의 한지문화 유물과 새로 개발하여 발전시킨 현대 종이조형작품을 전시실별로 구분전시한 곳.

장충동 종이나라빌딩 3층 ‘현대종이조형작품전시장’은 다양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곳.
협회가 소장한 유명작가의 종이조형작품과 13회의 긴 역사가 있는 전국종이조형작품공모전에서 대상, 금상 등을 수상한 작품이 상설전시되어 있어,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다양한 종이미술을 감상할 수 있다.

3층 로비와 소전시실, 그리고 계단 벽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종이접기작품과 아동 및 중ㆍ고등학생 공모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환상적인 종이나라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4층 종이문화원 소전시실에는 종이접기를 비롯한 지승공예, 지호공예, 색지공예, 한지그림, 종이인형, 종이장식, 순은공예, 구슬공예 등 연구회 작품을 전시해 최신 종이공예기법을 배울 수 있도록 했으며, 희망자에 한해 현장체험학습을 받을 수도 있다.

한국자수박물관 ☎ 515-5114  http://bojagii.com/
전기박물관 ☎ 2105-8190  http://www.kepco.co.kr/museum/
종이박물관  ☎ 2264-4560  http://www.jongiejupgi.or.kr/museum/museum.html

우리 것은 좋은 것 … 전통문화체험

조선 왕실의 품위를 느낀다 … ‘국립고궁박물관’

조선 최고의 장인들이 빚어 만든 보물·국보급 왕실 문화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문화재청이 1992년 덕수궁 석조전에 처음으로 문을 연 궁중유물전시관을 이전확대해 새 보금자리를 열었다. 종로구 세종로 경복궁 안에 훨씬 규모가 큰 집으로 이사하여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새롭게 문을 연 것. 

흩어진 궁중의 문화재를 한 곳에 모아 전시하고 보존하기 위한 이곳 박물관에서는 어보ㆍ어책, 의궤, 문서, 제기, 악기, 과학기기, 무구, 금속공예, 도자기, 복식, 장신구, 가구, 현판 등 조선시대 왕실 및 대한제국 황실 유물 4만 여점을 선보인다.

또 전시실은 제왕기록실, 종묘제례실, 궁궐건축실, 왕실생활실 등으로 나뉘어 다양한 각도에서 궁궐 생활상을 둘러볼 수 있다.

문의 ☎ 3701-7500  http://www.gogung.go.kr/

따뜻한 질감이 그대로~ ‘옹기민속박물관’

 

현대문명에 의해 퇴색되어 가는 옹기문화를 재조명해보자.
도봉구 쌍문동 옹기민속박물관은 서민생활을 대표하는 옹기를 통해 선조들의 생활을 살펴볼 수 있다.

한민족의 정서를 담고 있는 옹기는 먹거리를 위해 곡식, 장류, 김치, 젓갈류 등을 보관하던 대표적인 그릇으로 지방별로 그 형태를 달리 한다고.
박물관 내 옹기전시실에는 식생활 옹기를 비롯해 거름통, 요강, 화로, 굴뚝, 독우물 등 주거 생활용과 악기용 옹기 그리고 업단지, 신주단지 등 민간 신앙용 옹기가 전시되어 있어, 서민생활 깊숙히 자리했던 옹기 문화의 전반적인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다.

단청전시실은 사찰과 궁궐의 전통 단청문양 800여종이 1층 천정에 그려져 있어 장관을 연출한다.

민속생활용품 전시실은 의식주가 중심이 된 민속생활용품으로 장인의 솜씨가 담긴 목공예, 짚풀공예, 종이공예, 금속공예품 등과 관혼상제, 무속·신앙용품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이밖에도 낫, 쟁이, 무자위, 풍구 등 다양한 농기구와 연장, 큰 항아리, 옹기굴뚝, 석탑, 석등, 맷돌 등 다양한 석조물과 현대조각품이 야외에 전시되어 있다.

한편 여름방학특강과 어린이 도예교실 등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옹기는 왜 숨을 쉴까요?”, “가족과 함께하는 도예교실”, “우리 그림 그리기”, “T셔츠에 그림 그리기” 등을 주제로 8월 8~11일 열린다.

어린이 도예교실은 8월 한 달간 ‘지역별 항아리 만들기’를 주제로 매주 토요일 1시 30분, 3시에 각각 개최된다.

문의 ☎ 900-0900, 0399  http://www.onggimuseum.org/

목록
이전 다음글리스트
이전글 챗GPT로 책 만들기 : '일주일이면 나도 작가!'
다음글 다음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