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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회] 북다이제스트

[성 인] 지독한 하루

남궁인 지음 | 문학동네 | 2017
《만약은 없다》의 저자이자 응급실의 의사 남궁인의 두 번째 산문집이다. 매일같이 찾아오는 죽음의 공포, 죽음의 문턱까지 간 환자를 다시 삶의 영역으로 돌이켜야 하는 긴박한 과제, 어쩔 수 없이 이 세상을 떠나버린 환자와 이별하고 또 이별해야만 하는 일처럼 지독한 하루를 반복하며 살아가는 저자는 아무리 지독한 피로가 강박처럼 몰려오는 날들이 기다리고 있을지라도, 언제나 환자의 이마를 다정하게 짚어주며 몸보다 마음이 먼저 아프고 외로울 환자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의사가 되고자 하는 꿈을 놓지 않는다. 생사가 갈리는 절박한 상황에서 느끼는 인간으로서의 고통과 고민, 그리고 죽음이라는 예정된 현실을 통해 인간의 삶과 사회를 비추는 성찰을 담아냈다.

(소장처: 증산, 은평, 뉴타운, 구산동, 불광천)
<발췌:교보문고>

[성 인] 총, 균, 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 김진준 옮김 | 문학사상| 2005
인류문명의 불균형은 총, 균, 쇠 때문이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세계적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 박사는 민족마다 역사가 다르게 진행된 것은 각 민족의 생물학적 차이 때문이 아닌, 환경적 차이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다시 말해, 선사시대로부터 환경적으로 유리한 지역에서 살게 된 ‘우연’이 오늘날 문명의 우열을 가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이아몬드는 남북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남단의 원주민과 유라시아의 민족들이 선사시대 때부터 거주 지역이 바뀌었더라면 오늘날의 사정은 정반대가 되었을 것으로 단정하는 등 인류의 역사와 문명을 분석하는 데 있어 흥미롭고 의미 있는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소장처: 증산, 은평, 뉴타운, 상림, 응암, 구산동)
<발췌:교보문고>

[성 인] 괜찮지 않습니다

최지은 지음 | 김혜령 그림 | 알에이치코리아 | 2017
사회 곳곳에 만연한 여성혐오에 불편함을 느끼는 당신에게 보내는 공감의 메시지!
10여 년간 대중문화 기자로 일해 온 최지은 기자가 페미니스트로서의 삶을 고민하며 다시 만나게 된 세계를 오롯이 담은 책이다. 대중문화 곳곳에서, 무의식에 발현되어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여성혐오를 말하는 이 책을 통해 저자는 공기처럼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던 일상이 어느 순간 불편하게 느껴진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 “나도 불편하다”고 대답해준다.

(소장처: 증산, 은평, 구산동)
<발췌:교보문고>

[성 인] 지성만이 무기다

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음 | 김해용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7
인터넷으로 원하는 정보를 단편적으로만 찾고, 필요한 책을 읽기보다 간단하게 내용을 정리한 요약본을 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오늘날 과연 우리에게 읽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책의 도움으로 끊임없이 발전하고 성공할 수 있었던 저자는 요즘 사람들이 진지하게 책을 보지 않는다며 걱정의 목소리를 높이며 결국 가장 좋은 서재는 자신의 내면에 있다고 강조하고 읽기에서부터 시작해 어떻게 생각하고 의심하고 판단할 것인지 차근차근 알려준다.

(소장처: 증산, 은평, 뉴타운, 구산동)
<발췌:교보문고>

[청 소 년] 생각의 탐험

최재천 지음 | 움직이는 서재 | 2016
저자인 최재천 교수는 자연과학계의 거장이며 우리 시대의 석학이지만, 다음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철저히 눈높이를 맞추는 눈높이 교육의 실천자이다. 이 책은 변화하는 입시 트렌드에 맞게 통섭형 · 융합적 인재들이 알아야 할 10가지 의제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강의 형식으로 구성한 책이다. ‘요약의 달인 되기!’와 ‘인정! 너의 생각’이 담긴 ‘생각 노트’를 같이 구성하여 논술과 면접 준비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책에 담긴 10가지 의제는 인간, 생물다양성, 환경과 기후 변화, 그린 비즈니스, 의생학, 반려동물, 통섭, 배움과 교육, 기획 독서, 남녀의 콜라보 등이다.

(소장처: 증산, 은평, 뉴타운, 구산동)
<발췌:교보문고>

[청 소 년] 비밀기지 만들기

오가타 다카히로 지음 | 임윤정, 한누리 옮김 | 노리타케 그림 | 프로파간다 | 2014

인간은 누구나 비밀기지를 필요로 한다!
『비밀기지 만들기』는 비밀기지 만들기의 이론과 실제를 다룬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건축가인 오가타 다카히로는 ‘비밀기지’를 통해서 잃어버린 낭만과 가치를 돌아볼 수 있도록 이끈다. 특히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반전시켜 남들과 교감하는 활동을 상세히 일러주고 있다. 아이는 물론이고 어른까지도 비밀기지를 만들도록 안내함으로써 진정한 휴식과 자유를 선사한다. 웃고 장난치며, 작은 비행을 저지르기도 하는 나만의 소우주로 비밀기지를 다시금 주목하게 될 것이다.

(소장처: 증산, 구산동)
<발췌:교보문고>

[아 동] 어쩌면 나도 명탐정

정은숙 지음 | 김민준 그림 | 창비 | 2017
어린이들의 일상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속에 추리에 담긴 과학적 추론과 기법을 담아낸 책이다. 5학년 3반에서 일어난 미스터리를 밝혀가면서, 아이들이 명탐정의 추리 비결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탐정은 어떻게 범인을 알아내고 사건을 해결하는지 추리의 합리적 사고 과정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안내한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합리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도록 도와주고, 탐정이 되고 싶다는 막연한 동경을 과학적으로 추론하는 힘으로 이끌어준다.

(소장처: 증산, 은평, 구산동)
<발췌:교보문고>

[아 동] 수상한 도깨비

이상배 지음 | 김문주 그림 | 좋은꿈 | 2017
『수상한 도깨비』에 등장하는 도깨비들은 아버지와 아저씨, 일꾼 등, 다양한 이웃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도깨비는 뿔 달린 귀신이 아니라, 우리의 의식 속에 가장 친숙한 자연귀로, 어린 시절 도깨비 이야기를 많이 들려준 아버지가 바로 '도깨비’라고 말한다. 도깨비 삼시랑(가족)을 통해서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 책이다.

(소장처: 증산, 은평, 구산동)
<발췌:교보문고>

[유 아] 삶은 달걀
	이루리 지음 \| 나명남 그림 \| 북극곰 \| 2017 ‘생각하는 곰’은 생각하는 게 너무너무 좋습니다. 어쩔 땐 밤새도록 생각을 해요. 물론 그게 생각인지 꿈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곰은 삶은 달걀을 생각해요. 삶은 달걀은 뜨거우니까 조심해서 껍데기를 까야 해요. 그리고 맛있게 먹으려면 소금에 찍어 먹어야 해요. 게다가 목이 막힐 수 있으니까 물이랑 같이 먹어야 해요. 곰의 생각은 또 다른 생각을 낳고 또 낳았어요. 그런데 곰이 정말 좋아하는 것은 생각일까요 아니면 그냥 삶은 달걀일까요? (소장처: 증산, 은평) <발췌:교보문고>

[유 아] 생각이 켜진 집

리샤르 마르니에 글 | 오드 모렐 그림 | 박선주 옮김 책과콩나무 | 2017
그림책을 펼치면 모두 똑같이 생긴 조그만 집들이 가득 보입니다. 동네에 밤이 찾아오자 모두들 덧창을 꼭 닫고, 아침이 되면 덧창을 활짝 열었습니다. 사람들은 똑같은 집에서 똑같은 행동을 하며 자기네 동네가 ‘완벽’하다 믿으며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집이 밤이 되었는데도 덧창을 닫지 않고, 아침이 되었는데도 덧창을 열지 않았습니다. 결국 새롭게 생각하며 다르게 행동한 그 사람은 동네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을 견디지 못하고 멀리 떠나고 말았는데요. 모두 똑같은 생각을 하는 세상은 과연 완벽한 세상일까요?

(소장처: 증산, 은평, 응암)
<발췌: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