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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찰스 랜드리, 한국 청년들과 ‘창조도시’를 말하다 [원문 바로가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10.19
[경제 / 세무/경제 / 세무] ‘창조도시’의 저자이자 세계적인 석학인 찰스 랜드리(67, 영국)가 지난 5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청년허브를 방문했다. “청년허브의 일은 결코 딱딱하고 사무적인 것이 아니에요. 이곳에는 시끌벅적하게 장을 열고 뭔가를 뚝딱거리고 자유롭게 둘러앉아 이야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결코 일이라고 볼 수 없는 놀이에 가까운 일들이 이뤄지는 곳이에요.” 라고 청년허브를 소개하는 청년들은 자유롭게 연구하고 경험하며 배우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활동에 대해 랜드리와 대화를 나눴다. 이 날 청년들은 동대문 신발 도매상가 옥상을 ‘동대문 옥상낙원’이라 부르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살아가는 방법을 찾고 있다는 이야기, 버스 안내판 아래 꽃을 심는 것과 같이 작은 변화로 서울의 공간을 변화시키는 서울100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이를 들은 랜드리는 그들의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활동이 모두 호기심에서 시작된 것이고 이것이 바로 도시 변화의 시발점이라 말했다. 호기심을 갖고 상상을 하면 창의력이 생기고 이를 발명하면 혁신이 된다는 것이다. 이 혁신에 대해 또 다시 호기심을 갖고 이는 순환되는 것, 이것이 ‘창조도시’인 것이다. 랜드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디자인 스튜디오 Rebar에서 만든 ‘파킹데이(Parking day)’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차량에 빼앗긴 도로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주차장(Parking)을 공원(Park)으로 만들어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아이디어는 미국에서 큰 호응을 받으며 1년에 한 번씩 진행되는 하나의 이벤트로 자리 잡아 전세계적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랜드리와 함께 청년허브에 참석한 은평구청장(김우영)은 청년혁신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정에 우선 접목해보는 test-bed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이들의 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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