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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은평구,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발효학교」운영 [원문 바로가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9.05
[경제 / 세무/경제 / 세무] 은평구는 지역 주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발효 먹거리를 직접 주민 손으로 만들어 먹기 위한 “발효하는 마을 은평,「발효학교」”를 지난 4월부터 20회 강좌로 운영하고 있다. 「발효학교」는 2015년 ‘은평 마을지원사업’에 주민이 공모하여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은평이랑 학부모커뮤니티”, “은평도시농업네트워크”, “전환마을 은평”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3개 단체가 함께 하고 있으며, 은평구 불광동에 위치한 갈현 도시농업 체험원에서 고추, 메주콩 등 농산물을 공동경작하고 이를 수확하여 우리나라 고유의 발효 먹거리인 고추장, 된장 등을 직접 만드는 체험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텃밭을 일구고 고추 모종, 메주콩 등을 공동경작하는 작목반 운영 및 농업교육은 “은평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 담당하고, “은평이랑 학부모커뮤니티” 와 “전환마을 은평”에서는 쌀막걸리, 식초, 누룩, 고추장, 된장 등 발효 먹거리를 직접 만든다. 그간「발효학교」는 텃밭만들기, 고추모종․메주콩 심기와 쌀막걸리, 누룩, 식초 등 발효 먹거리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현재 쌀막걸리는 자체 평가를 마쳤고, 식초와 누룩은 갈현텃밭 발효간에서 숙성 중에 있다. 지금은 고추 수확기로 고추를 따서 말리는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 일손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10월 중순이면 가을 햇살아래 잘 마른 고추로 우리나라 고유의 발효식품인 고추장을 담글 예정이며, 11월에는 직접 재배한 메주콩을 수확하여 메주를 만들고 이듬해 전통방식으로 된장을 만들 예정이다. 발효학교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된장이나 간장, 고추장은 가공 식품을 사서 먹었는데 발효학교를 통해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건강해진 것 같은 느낌이다. 발효학교 운영을 더욱 확대해서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우리의 것을 지키고 지역 내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데 앞장서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발효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관계자는 “지역 내에서 직접 재배해서 생산한 농산물로, 풍족하지는 않지만 다양한 발효 먹거리를 만들어 우리 가정의 식탁에 올리고 더 나아가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면서 건강한 밥상을 지켜내는 것이 발효학교의 역할이다. 또한, 발효학교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질 수 있는 마을리더와 발효전문가가 많이 양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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